ABC마트 강남점, '체험형' 효과 2달만에 20억원 매출

    곽선미 기자
    |
    18.10.17조회수 6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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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C마트(대표 이기호)의 최상급 채널인 ‘그랜드스테이지 강남본점’이 공간 체험형 마케팅을 앞세워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 매장은 지난 8월 급변하는 사회적 트렌드와 소비 패턴을 반영해 리뉴얼 오픈했다. ‘모든 스테이지가 새로운 경험이 된다’라는 키 메시지 아래 단순히 신발을 판매하는 매장에서 벗어나 ABC마트가 선보이는 문화와 패션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이런 시도는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돌아왔다. 오픈 기념 론칭 행사에는 500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으며, 오픈 첫 주말에는 약 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결과적으로 매장 오픈 약 2달 만에 20억원 매출을 달성하며 리뉴얼 이전 대비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그랜드스테이지 강남본점의 인기 비결은 무엇보다 신발 브랜드들과의 협업과 매장 공간 구성을 통해 고객을 위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 체험형 마케팅에 있다. 매주 인기 브랜드와 협업해 스페셜한 아이템을 단독으로 선보인다. 아이템만 전시해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출시 상품과 관련된 매장 디스플레이로 소비자의 관심을 유도하고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진행한다.

    소비자에게 그랜드스테이지를 자신이 좋아하는 브랜드를 직접 경험하게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인식시켜 매장의 차별성을 강화하는 방식이다. 파트너 브랜드에서도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역 중심에서 브랜드와 출시 상품을 집중적으로 알리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어 그랜드스테이지 강남본점과의 협업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또 ABC마트는 소비자들에게 디지털, 패션, 문화 등이 어우러진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위해 그랜드스테이지 강남본점 매장 공간 구성에 집중했다. 매장은 브랜드의 스토리텔링을 담은 센터스테이지와 브랜드들이 전시회와 같이 다양한 행사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2층 피처월 등으로 구성해 마치 하나의 문화 체험 공간에 방문한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온라인에서 주문한 제품을 매장에서 받아볼 수 있는 픽업부스인 ‘클릭앤콜렉트’, 원하는 브랜드와 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디지털 포토서비스인 ‘킥픽부스’ 등의 디지털 장치들도 배치해 ABC마트만의 새로운 공간을 직접 체험하고 재미를 느낄 수 있게끔 만들었다.

    ABC마트는 그랜드스테이지 강남본점의 긍정적인 안착을 발판으로 각 지역 핵심 상권 내 매장들을 그랜드스테이지 매장으로 리뉴얼해 선보일 계획이다. 관계자는 “최신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디지털, 패션, 문화 등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야심 차게 마련한 그랜드스테이지가 초기부터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어 기쁘다”며 “단순히 신발을 판매하는 매장이 아니라 고객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브랜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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