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Report
< Ready To Wear >
2018 F/W 키 아이템은? ..체크 • 롱다운 이어 코듀로이 • 무스탕 강세
Monday, Oct. 1, 2018 | 패션비즈 취재팀, fashionbiz_report@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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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렸다~ 겨울! 한파대비 ‘중무장’
‘패션 경제는 기후 경제’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날씨에 큰 영향을 받는 패션업계. 올겨울도 작년과 비슷한 양상의 한파가 올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극한에 대비한 패션업계 움직임이 뚜렷해졌다. 그렇지만 지난해에도 극심한 한파와 함께 온화한 날들이 이어져 구간 격차가 컸다. 따라서 혹한과 온화한 날을 동시에 잡을 다기능 아이템을 개발해야 한다.
빠르면 이달(10월) 말부터 시작될 올겨울 날씨에 대비해 여성복 • 남성복 • 캐주얼 리딩 브랜드들은 가을은 되도록 짧게, 물량 또한 보합 내지 축소한다. 반면 길어진 겨울에 과감하게 베팅해 매출 외형을 키운다는 전략이다.
가을철 트렌치코트는 복종을 막론하고 ‘잇 아이템’으로써 각 브랜드의 효자 품목이었지만, 올해는 가을시즌이 일찍 종료될 것으로 예상해 대부분은 물량을 최소화하고 있다. 대신 초겨울까지 무난하게 입을 수 있는 핸드메이드 코트류, 캐시미어 혼방의 가벼운 겨울재킷이나 간절기 코트에 초점을 맞췄다.
체크 패턴은 작년에 이어 여전히 강세다. 체크가 들어간 재킷과 코트는 기본이고 스커트나 팬츠 등으로 풀어내 레트로 무드를 이어간다. 겨울철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 된 롱다운은 기본물로서 거의 모든 브랜드에서 출시하고 있다. 대신 차별화를 주기 위해 숏패딩을 동시에 전개하거나 파스텔톤 컬러를 도입하고 변형된 디자인을 개발했다.
여성복은 부해 보이지 않는 슬림한 핏과 디테일에, 남성복은 코트 대용으로 입을 수 있는 비즈니스용 패딩을 내놓았다. 너무 길지 않은 무릎 정도에 맞춰 슈트와 함께 연출하기 좋다. 캐주얼은 스포츠 브랜드들 대비 가성비가 승부를 가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스웨터류의 강세다. 캐시미어 100%부터 혼방까지 여성복과 남성복을 아울러 니트 풀오버가 간절기 주력 아이템 또는 코트나 다운 연계 상품으로 물량이 늘어났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여성복 「구호」는 이번 F/W시즌 니트와 우븐의 장점을 접목한 ‘k.edit’를 새롭게 전개한다. 물량은 전년대비 250% 확대했다.
신원의 남성복 「지이크」도 니트를 별도 행거에 구색을 갖춰 전시한다. 정장부터 캐주얼까지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스웨터를 풀로 구성했다. 브랜드 관계자들은 “가을 판매시기가 짧아져 가을철 아우터의 물량은 자연스럽게 줄어들었다. 대신 다양한 이너 아이템, 가볍게 입을 수 있는 간절기 상품이 다양해졌다”고 설명한다.
소재로는 코듀로이가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부활했다. 슈트부터 재킷, 캐주얼 팬츠 및 스커트, 셔츠 등 다양한 상품에 접목됐다. 묵직한 느낌을 버리고 따뜻하고 세련된 감성으로 돌아와 젊은층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선호를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무스탕이 뜨고 있다. 고가의 리얼 무스탕뿐 아니라 페이크 무스탕이 트렌디한 아이템으로 부상했다. 작년에 무스탕 인기를 견인한 여성복 「시슬리」는 올해 또다시 무스탕에 베팅했으며 남성복 「갤럭시」 등도 40대 이상 남성들을 위한 리얼 무스탕으로 패션성을 잡는다. 올 겨울시즌 채비를 마친 여성복 • 남성복 • 캐주얼 주요 브랜드들의 월별 주력 아이템과 특징, 전년대비 물량 증감률을 비교해 봤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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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경제는 기후 경제’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날씨에 큰 영향을 받는 패션업계. 올겨울도 작년과 비슷한 양상의 한파가 올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극한에 대비한 패션업계 움직임이 뚜렷해졌다. 그렇지만 지난해에도 극심한 한파와 함께 온화한 날들이 이어져 구간 격차가 컸다. 따라서 혹한과 온화한 날을 동시에 잡을 다기능 아이템을 개발해야 한다.
빠르면 이달(10월) 말부터 시작될 올겨울 날씨에 대비해 여성복 • 남성복 • 캐주얼 리딩 브랜드들은 가을은 되도록 짧게, 물량 또한 보합 내지 축소한다. 반면 길어진 겨울에 과감하게 베팅해 매출 외형을 키운다는 전략이다.
가을철 트렌치코트는 복종을 막론하고 ‘잇 아이템’으로써 각 브랜드의 효자 품목이었지만, 올해는 가을시즌이 일찍 종료될 것으로 예상해 대부분은 물량을 최소화하고 있다. 대신 초겨울까지 무난하게 입을 수 있는 핸드메이드 코트류, 캐시미어 혼방의 가벼운 겨울재킷이나 간절기 코트에 초점을 맞췄다.
체크 패턴은 작년에 이어 여전히 강세다. 체크가 들어간 재킷과 코트는 기본이고 스커트나 팬츠 등으로 풀어내 레트로 무드를 이어간다. 겨울철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 된 롱다운은 기본물로서 거의 모든 브랜드에서 출시하고 있다. 대신 차별화를 주기 위해 숏패딩을 동시에 전개하거나 파스텔톤 컬러를 도입하고 변형된 디자인을 개발했다.
여성복은 부해 보이지 않는 슬림한 핏과 디테일에, 남성복은 코트 대용으로 입을 수 있는 비즈니스용 패딩을 내놓았다. 너무 길지 않은 무릎 정도에 맞춰 슈트와 함께 연출하기 좋다. 캐주얼은 스포츠 브랜드들 대비 가성비가 승부를 가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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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주목할 점은 스웨터류의 강세다. 캐시미어 100%부터 혼방까지 여성복과 남성복을 아울러 니트 풀오버가 간절기 주력 아이템 또는 코트나 다운 연계 상품으로 물량이 늘어났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여성복 「구호」는 이번 F/W시즌 니트와 우븐의 장점을 접목한 ‘k.edit’를 새롭게 전개한다. 물량은 전년대비 250% 확대했다.
신원의 남성복 「지이크」도 니트를 별도 행거에 구색을 갖춰 전시한다. 정장부터 캐주얼까지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스웨터를 풀로 구성했다. 브랜드 관계자들은 “가을 판매시기가 짧아져 가을철 아우터의 물량은 자연스럽게 줄어들었다. 대신 다양한 이너 아이템, 가볍게 입을 수 있는 간절기 상품이 다양해졌다”고 설명한다.
소재로는 코듀로이가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부활했다. 슈트부터 재킷, 캐주얼 팬츠 및 스커트, 셔츠 등 다양한 상품에 접목됐다. 묵직한 느낌을 버리고 따뜻하고 세련된 감성으로 돌아와 젊은층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선호를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무스탕이 뜨고 있다. 고가의 리얼 무스탕뿐 아니라 페이크 무스탕이 트렌디한 아이템으로 부상했다. 작년에 무스탕 인기를 견인한 여성복 「시슬리」는 올해 또다시 무스탕에 베팅했으며 남성복 「갤럭시」 등도 40대 이상 남성들을 위한 리얼 무스탕으로 패션성을 잡는다. 올 겨울시즌 채비를 마친 여성복 • 남성복 • 캐주얼 주요 브랜드들의 월별 주력 아이템과 특징, 전년대비 물량 증감률을 비교해 봤다. <편집자 주>
■ 패션비즈 2018년 10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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