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빈폴스포츠, 슈즈 2000족 판매 '청신호'

    곽선미 기자
    |
    18.09.14조회수 10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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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물산패션부문(상품총괄 박철규)의 ‘빈폴스포츠(BEANPOLE SPORT)’가 BI 변화와 스포츠 아이템 강화로 20대 젊은 고객이 유입되면서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8월 13일부터 약 한 달 동안 전속모델인 트와이스의 영상이 유튜브 조회수 300만뷰를 돌파한 것은 물론 멤버들의 화보 사진이 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전체 고객 중 20대 유입 비중이 20%를 넘어서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보고 있다.

    빈폴스포츠는 애슬레저와 스포츠 시장 성장에 발맞춰 ‘산 타는 활동’에 국한된 아웃도어의 이미지를 개선하고자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변경했다. 여기에 활동성을 강화한 후드 재킷과 저지 레깅스, 광택감 있는 경량 다운 등을 새롭게 선보이며 스포츠향 아이템을 중점적으로 강화하는 중이다.

    특히 빈폴스포츠가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선보인 패션 스니커즈는 초반 호조세를 넘어 브랜드의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POC 300’으로 명명된 이 스니커즈는 단일 품목으로 브랜드 론칭 한달 만에 2000족을 판매하며 화제를 낳았다.

    10만9000원으로 제안한 POC 300시리즈는 100% 가죽 소재로 제작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폭(POC)+신’한 스니커즈이면서도 무게가 300g을 넘지않는 경량 기능성 슈즈다. 여기에 9월 초 출시된 스와로브스키의 크리스털 장식 여성 전용 스니커즈는 빈폴스포츠 스니커즈의 인기에 가속도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선 빈폴스포츠 팀장은 “BI 변화를 위해 젊은 고객에게 어필 할 수 있는 아이템을 빈폴스포츠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신규 구성했으며, 모델인 트와이스의 건강하고 밝은 이미지와 잘 매칭돼 20대 영 제너레이션의 감성에 어필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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