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소코리아, '가성비'로 3년만에 폭풍 성장

    곽선미 기자
    |
    18.08.10조회수 9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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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니소코리아(대표 선원규)가 한국 진출 3년만인 올해, 전국 점포 70개점에서 판매액 330억원(2억40만 위안)을 달성할 계획이다. 작년 43개로 마감한 유통망이 현재 60여개에 달할만큼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현재까지 월 최고 매출액은 51억7800만원(3163만 위안), 일 최고 판매액은 2000만원대다.

    미니소는 2016년 8월 한국 시장에 진출한 직후부터 가격대비 성능비(가성비)가 좋은 브랜드로 손꼽히며 주요 쇼핑몰과 상권에 속속 자리잡았다. 주 소비자층은 15~35세 여성으로, 올해는 소비자층을 더욱 넓히기 위해 양질의 저렴한 상품 종류 확대는 물론 커뮤니티 매장을 늘릴 예정이다.

    미니소의 경쟁력은 가성비 높은 인기 판매 상품의 대량 공급이다. 경쟁업체와 유사한 상품 가격의 1/3대로 판매하는데,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과 가격대비 충실한 활용도로 인기가 높다. 예를 들면 국내 시장에서 블루투스 스피커는 평균적으로 6만원대에 판매 중인데, 미니소는 2만원대로 제안한다. 이 외에 인형, 향수, 건강&미용 도구, 문구류도 가성비가 높은 상품으로 꼽힌다.

    미니소는 지금까지 상품 가성비에 초점을 맞추는 한편 상품에 대한 대중의 칭찬과 입소문을 구축하고 파생시키는데 주력했다. 디자인 다양화와 창의적인 상품개발을 위해 한국디자인진흥원과 협력하고, 한국 드라마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기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는 다른 행보를 보였다.

    실제로 글로벌 미니소는 전 세계에서 우수한 디자이너를 모집해 상품을 만들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미니소의 여러 상품이 독일 'iF디자인어워드(iF Design Award)'와 '레드닷어워드(Red Dot Award)'에서 상을 받았다. 올해는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조직한 KDM과 협력해 상품을 개발했다.

    글로벌 본사에서도 미니소가 진출한 시장 중 한국 시장에서의 감성 & 엔터테인먼트 마케팅을 해외 시장 중 최고 수준으로 손꼽는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는 잘 하지 않는 드라마 광고를 진행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파수꾼',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 광고를 진행한 것에 이어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에도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드라마와 협력해 신상품을 개발하고, 글로벌 판매와 홍보도 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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