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나코바」 기능↑ 가격↓

    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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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08.23조회수 5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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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드니에꿈(대표 박천석)의 승마복 브랜드 「페나코바」가 이번 가을 시즌 승마 시장의 대중화를 위해 가격을 낮추고 기능성을 강화한다. 10만원대의 아동 바지는 9만원 이하로, 19만원대의 성인 바지는 15만~17만원대로, 티셔츠는 10만원대 이하로 선보인다. 상품은 탄력이 좋은 스판 소재를 강화하고 승마복 특유의 포멀함을 내세운다.




    「페나코바」는 아시아에서 유일한 승마복 브랜드로 론칭한 후부터 지금까지 4년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승마의 태생이 유럽인 만큼 대부분의 승마복 브랜드도 유럽 브랜드로, 아시아에도 여러 승마복 브랜드가 있었지만 모두 사라졌다. 이 브랜드는 유럽 브랜드와 달리 아시아인 체형에 맞게 디자인해 경쟁력을 높였다.

    박아람 디자이너 실장은 “색상 변화, 아시아인 체형에 맞는 디자인으로 유럽 브랜드와 차별화를 꾀했다”며 “승마를 하면 옷이 쉽게 더러워져 승마복은 대체로 네이비, 블랙처럼 어두운 상품이 많다. 「페나코바」는 기존 승마복과의 차별화를 위해 빨강과 파랑 등 화려하면서도 더러움을 잘 타지 않는 원색 승마복을 선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남성, 여성, 아동, 유소년, 키즈 라인을 전개하고 티셔츠, 바지, 재킷, 액세서리 등 1년에 수십 가지 스타일의 상품을 선보인다. 아시아 유일의 승마복 브랜드인 만큼 참고할 수 있는 브랜드가 없어 승마하는 사람들과 매장 매니저의 목소리, 회의에서 나온 현장의 의견을 디자인에 녹여낸다.

    한편 지난 2014년에 론칭된 「페나코바」는 국내에 직영 매장 1개와 대리점 2개, 전국 여러 승마장에 판매 코너를 두고 있다. 매출은 꾸준히 성장 중이며 성수기에는 직영점에서 월 8000만원의 매출을 올린다. 일본 최대 승마 체인 업체인 ‘크레인’의 온라인 매장에도 진출했다.

    문의 02-448-3113


    **패션비즈 2018년 8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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