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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존글로벌워크, 신규 '엔에프엘키즈' 론칭
Wednesday, July 25, 2018 | 강지수 기자, kangji@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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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업회생절차를 종결한 참존글로벌워크(대표 문일우)가 '엔에프엘키즈'를 비롯 '아가타파리베이비' '트윈키즈365' 등 세 브랜드로 새롭게 출발한다. 참존은 지난해 11월 법정관리 종결 이후 경영권을 회복한 문일우 사장의 진두지휘 아래 올 초 신규 아동복 '엔에프엘키즈(NFL KIDS)'와 유아복 '아가타파리베이비'의 라이선스 계약을 새롭게 체결했다.
중고가에 이어 중가 유아동복 시장까지 라이선스 브랜드를 선호하는 신세대 엄마들의 니즈에 적극 대응한다는 취지다. 특히 'NFL키즈'는 과감하게 전개한다. 기존 트윈키즈 200여개 매장 중 180개를 모두 엔에프엘키즈 매장으로 전환하고 8월 중 인테리어와 간판까지 교체한다.
문 대표는 "30%에 육박하는 유통 수수료와 3배수 마크업 구조의 트윈키즈 포지셔닝으로는 수익이 나지 않는다. 그래서 엔에프엘키즈로 이를 대치하고 트윈키즈는 아동 멀티숍 ‘트윈키즈365’의 PB로 선보인다. 평상시라면 생각하지 못할 일을 혁신할 때 하게 된다. 그래서 위기는 곧 기회다"라고 각오를 말했다.
‘엔에프엘(NFL)’은 미국 내 가장 많은 팬을 보유한 ‘내셔널 풋볼 리그’의 약자이며 총 32개 팀으로 구성돼있다. 문 대표는 최근 아동복 시장에 MLB키즈나 뉴발란스키즈 등 스트리트 무드의 스포츠 브랜드가 강세인 걸 감안해 NFL과 아동복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로고플레이로 승부, 트윈키즈→PB로
그는 이어 "엔에프엘키즈의 가장 큰 장점은 가성비다. 유사 콘셉트의 브랜드보다 20~30% 저렴하다. 또한 32개의 로고를 활용한 로고 플레이는 최근 트렌드와 잘 맞아떨어진다. 맨투맨, 후드집업 등의 베이직 아이템을 중심 삼아 브랜드를 키워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2~9세의 토들러가 타깃인 엔에프엘키즈는 스포티한 콘셉트에 따라 상품 비중은 남아:여아 70:30, 의류:액세서리 80:20 비중이다. 대표 상품은 맨투맨, 후드집업, 아우터, 모자 등으로 모자는 국내 독점 전개권을 갖고 있는 뉴에라캡코리아(대표 강유석)에서 사입해 판매한다. 가격대는 아우터 기준 봄가을 상품이 5만9000~8만9000원, 겨울 상품이 9만9000~19만9000원 선이다.
올초 라이선스 계약을 새로 체결하고 역시 본격적인 전개에 나선 아가타파리 베이비는 오프라인 매장 23개를 오픈했다. 모이몰른 알로앤루 등 유아조닝 경쟁브랜드와의 한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한편 참존글로벌워크는 구조조정 작업을 거쳐 본사 직원 50%, 부실 매장 30% 를 정리한 후 지난해 2월 기업회생 인가 결정이 내려졌다. 지난해 연말 회생 계획안에 따른 1차분 변제를 끝내고 회생절차 종결 결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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