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포시마크, 400만명 확보하며 꾸준히 성장

    백주용 객원기자
    |
    18.07.05조회수 5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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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유저간의 거래 플랫폼을 전개하는 포시마크(대표 매니시 샨드라)가 1조원의 거래량에 도달하며 큰 폭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e-커머스 시장은 대부분 아마존이 주도하는 가운데 포시마크의 성장은 아마존의 시장 장악 속에서도 신생 회사가 빛을 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증명한다.

    이 회사는 지난 2011년 실리콘 밸리 출신의 매니시 샨드라(Manish Chandra)가 설립했으며 현재까지 1740억원의 투자금을 이끌어냈다. 개인간 물건을 사고 팔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회원들은 오래된 티셔츠부터 럭셔리 브랜드까지 다양하게 의류나 액세서리를 등록해 판매할 수 있다.

    구매를 원하는 회원은 등록된 가격보다 조금 낮춰서 오퍼를 넣어 볼 수도 있다. 플랫폼만 제공하는 이베이와 다르게 회원들의 사이즈, 스타일 등의 구매성향을 수집해 맞춤 스타일링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 명이 아닌 여러 명의 스타일리스트에게 조언을 받을 수 있어, 실제 백화점 쇼핑시 여러 다른 부티크를 방문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다.

    샨드라 CEO는 "테크놀로지가 주는 효율성과 신속성을 적극 활용하며 개인성(personalized)과 다양성에 집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성공의 원동력"이라며 "현재는 미국에서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유럽과 아시아에 진출 할 목표를 갖고있다"고 밝혔다.

    포시마크는 현재 4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있고 그 중 80%는 지속적으로 구매를 이어가는 영구회원이다. 그들은 하루 7~9번 횟수로 어플을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된다. 회원 한명당 평균 주문 금액이 5년사이 50% 이상 증가했다. 판매자 뿐만 아니라 구매자들의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며 판매 금액의 20%는 포시마크가 가져간다. 올해 1630억원에서 2170억원의 수익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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