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News
< 해외_뉴욕 >
[월드] 위기의 '제이크루' 리론칭 계획 중?!
Wednesday, July 4, 2018 | 백주용 뉴욕 리포터, bgnoyuj@gmail.com
- VIEW
- 5357
‘제이크루’, 위기를 타파할 것인가? 지난 몇년간 정체기를 맞이해 매출이 줄고 그에 따른 해고 등 구조조정도 이어졌던 제이크루의 재건설이 진행되고 있다. 매장의 숫자도 줄은데다가 작년에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제이크루의 간판을 담당하던 여성복 디렉터 제나 라이온스 또한 떠났다.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제이크루는 브랜드 재건설과 재론칭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첫번째로는 크게 확장된 컬렉션과 함께 소비자들과 제이크루가 더욱 교감하고 브랜드 로열티를 키울 수 있는 몇가지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라고 한다. 새로운 제이크루는 9월에 론칭될 예정이다. 패션 스타일과 패션 리테일의 트렌드는 꾸준히 변하기 마련이며 현재는 SPA 브랜드들이 강세이다. 전 제이크루 CEO이자 현 의장인 미키 드렉슬러는 이미 ‘제이크루 살리기’ 전략으로 SPA 브랜드의 빠른 속도에 맞춰나가는 방향을 제안했었다.
가격을 조금 더 낮추고 빠른 신상품과 재고의 회전율을 SPA 브랜드처럼 따라나가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들다는 의견이었다. 이미 드렉슬러의 재건설 프로그램의 일부로 새로운 수영복과 속옷 라인, 제이크루 헤리티지 라인을 론칭했다. 게다가 2015년부터 전개된 아울렛 매장 공급용으로 디자인되는 ‘머켄타일 라인’이 있다. 이 라인은 앞으로 일반 제이크루 매장에서도 판매를 시작해 매장에 찾아오는 고객들에게 더 넓은 선택의 폭을 제공한다.
최고 운영 책임자 마이클 니콜슨은 오는 9월부터 바뀔 제이크루에 대해 몇가지를 공개했다. 첫째로 제이크루는 새로운 포인트 기반의 로열티 프로그램 또한 선보인다. 포인트가 적립되면 단순한 인센티브나 리워드(reward)가 아닌 더 큰 무언가를 제공할 것이라고 한다. 정확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이미 자매 브랜드인 ‘메이드 웰’에서는 비슷한 형태로 로열티 프로그램을 실행 중에 있으며 등록한 회원들은 일반 고객들보다 더 잦은 구매를 하는 경향이 있다. 제이크루와 다르게 메이드 웰은 지난 몇해동안 꾸준하게 성장해왔다. 데이터 베이스 기술을 채용해 개인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개인 스타일링 제안, 소비 형태 분석 후 맞춤 상품 제안 같은 서비스는 요즘의 트렌드를 적극 받아들이려는 것으로 보인다. 점점 많은 브랜드와 서비스 업체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에 제이크루는 더욱 효율적인 기능들을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홀세일 비즈니스에도 많은 힘을 가할 것이라고 했는데 이는 아마존을 통한 판매를 의미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 의류 시장의 흐름에서 아마존을 통한 판매를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Fashionbiz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Best Click 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