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송, 中 산둥루이 합작 남성편집 '모스글로벌' 론칭

    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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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06.20조회수 10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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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이코리아(대표 신봉기)가 올 하반기 남성 편집숍 ‘모스 글로벌’(Mos global)'을 론칭한다. 루이코리아는 크레송(대표 신봉기)과 중국 섬유 패션 업체 산둥루이그룹이 50:50으로 지분을 투자한 신규법인이다.

    루이그룹이 보유한 글로벌 유명 브랜드와 크레송의 기획력을 합해 남성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을 만들었으며, 앞으로 글로벌 마켓으로 확장하겠다는 비전을 세웠다.

    ‘Man. One. Store’의 약자인 모스글로벌의 ‘모스’(MOS)는 남성을 위한 단 하나뿐인 매장이라는 뜻이다. 자신만의 스타일을 연출하는 남성에게 커스텀 오더와 체형에 따른 핏 제안, 특색있는 해외 브랜드 등을 통해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뉴포티 라이프스타일 겨냥, 맞춤 슈트 특화

    3545세대를 겨냥한 '모스글로벌'의 기본 콘셉트는 비즈니스와 여행으로 슈트와 가방, 시계, 화장품 등의 기능성 여행상품을 함께 선보인다. 특히 슈트는 전체 상품의 45%를 차지하며 60가지의 패턴과 20만원부터 80만대에 이르는 가격 등 종류가 다양하다. 스타일리스트가 고객의 골격과 체형, 희망 가격대를 고려해 알맞은 상품을 추천하는 시스템이다.

    ‘모스 글로벌’은 맞춤형 스타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안해 남성복 시장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론칭 첫 시즌 입점 브랜드로는 PB인 바루티, 스튜디오 바루티를 비롯해 스웨덴의 릴리, 이스트웨스트, 더테일러링 클럽 등이 있다. 더불어 국내 맞춤 수제화 맨솔, 기능성 양말 뉴탑, 화장품 바르테라 등도 들어간다.

    이어서 내년 S/S시즌부터 순차적으로 아쿠아스큐텀, 다반, 산드로, 발리 등 루이그룹이 보유한 유명 브랜드들도 선보일 계획이다. 유통망은 올 하반기 롯데백화점 중심으로 3개점, 내년까지 30개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 하반기 롯데백화점 중심 3개점 오픈

    신봉기 루이코리아 대표는 "'모스글로벌'은 한국시장을 시발점으로 아시아 전역에 확대해나갈 남성 편집숍으로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며 "루이그룹의 소싱력과 자본력, 그리고 크레송의 기획력이 더해 완성도 높은 남성 편집매장을 만들겠다. 국내를 출발점으로 해서 글로벌 마켓으로 뻗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둥루이그룹은 1972년 루이모방직으로 출범, 양모 중심의 방적, 봉제를 기반으로 성장해왔다. 이후 패션 브랜드를 다수 인수해 사업 영역을 확장, 현재 연매출 8조원에 이르는 중국 방적 1위 기업이다. 크레송은 여성 커리어 크레송과 남성 캐릭터 워모를 전개하고 있다.

    *사진설명) 루이코리아가 새롭게 선보이는 남성 편집숍 '모스글로벌'은 지난 18일부터 양일간 패션 유통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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