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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vs 아디다스, 월드컵 유니폼 경쟁 승자는?

Monday, June 18, 2018 |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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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2018 러시아 월드컵이 개막했다. 벌써 몇몇 경기를 통해 조별 팀의 기량이 속속 들어나면서 우승팀은 누가 될지 뜨거운 관심을 모으는 중. 한국이 속한 F조 1차전이었던 독일과 멕시코의 경기에서 최강 독일이 멕시코에 승리를 내어주며 시작부터 예상을 깨고 있다.

스포츠 브랜드들의 물밑 경쟁도 치열하다. 월드컵 경기장은 스포츠웨어와 슈즈의 기량을 한껏 발휘할 수 있는 마케팅의 장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번 월드컵 본선에 출전한 32개국 중 가장 많은 유니폼을 맡은 브랜드는 어디일까. 바로 아디다스다. 개최국 러시아와 지난 우승국 독일을 포함한 12개국이 아디다스의 유니폼을 입고 출전했다.

나이키는 우리나라와 강호 브라질과 포르투갈 등 10개국이 입는다. 푸마는 스위스 외 4개국의 유니폼을 맡았다. 이밖에 뉴발란스(코스타리카, 파나마), 험멜(덴마크), 엄브로(페루), 에레아(아이슬란드) 등이 월드컵 출전국과 함께 경기에 나선다.

전통의 강호 네덜란드와 미국이 탈락하면서 자사 유니폼을 입은 팀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나이키는 “(아디다스의 유니폼을 입는다해도) 출전 선수의 60%가 나이키의 축구화를 신는다“며 신발의 강자라는 점을 어필했다.

역대 우승국을 지원한 브랜드, 즉 승률이 높다고 할 수 있는 브랜드는 어디일까? 최근 20년간 열린 5회의 월드컵 대회에서는 아디다스가 3회 푸마와 나이키가 각각 1회로 아디다스가 압도적인 승률을 보여줬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독일이 아디다스를 입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특히 이 대회에서는 4강에 오른 독일(아디다스) vs 브라질(나이키), 아르헨티나(아디다스) vs 네덜란드(나이키) 경기에서 아디다스 후원같이 모두 우승을 거머쥐었다. 당시 아디다스는 경기 공식구 1400만개, 독일팀 유니폼 300만벌을 포함한 800만벌의 유니폼을 판매해 축구 부문만 2100만유로(26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도 아디다스 후원국인 스페인이 우승했다. 2006년 독일 월드컵 당시에는 파마를 입은 이탈리아가 우승했고, 한일월드컵이 열린 2002년에는 나이키 후원국 브라질이 왕관을 차지했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는 개최국은 프랑스가 아디다스를 입고 우승컵을 가져갔다.

이번 대회에서도 아디다스 후원국의 강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디자인 선호도 면에서는 확실히 나이키가 승기를 쥔 상황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가 진행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출전 32개국 유니폼 디자인 투표를 진행하고 있는데, 상위권에 나이키 후원국이 대거 포진하고 있다.


먼저 올해 공개와 동시에 뜨거운 화제를 모은 나이지리아 대표팀의 유니폼이 나이키 것이다. 1994년 유니폼을 재해석한 강렬한 초록 지그재그 문양으로 눈길을 사로잡은 이 유니폼은 나이키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지 3분 만에 사전 주문량 300만장을 완판하며 화제성과 상품성을 입증했다.

나이지리아 대표팀은 올 화이트 롱 재킷 가슴과 어깨 부분에 강렬한 녹색의 독수리 날개 문양을 새긴 단복으로도 이슈가 됐다. 마치 영화 블랙팬서 속 와칸다 전사들의 정장 차림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D조인 크로아티아, 아이슬란드, 아르헨티나와 경기를 앞둬 ‘죽음의 조를 만난 젊은 독수리‘라는 말도 듣고 있지만 유니폼으로는 다 이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위 나이지리아에 이어 2위는 프랑스(나이키), 3위는 독일(아디다스)이 순위에 올랐다. 크로아티아(나이키), 포르투갈(나이키), 브라질(나이키), 아이슬란드(에레아)가 차례로 올랐고, 대한민국(나이키)의 경기복도 8위를 기록 중이다. 한국 유니폼은 원정용인 화이트 상의가 개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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