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FORECAST 2018 F/W Women’s Collection Trend

    자료제공 P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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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05.25조회수 7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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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Too를 중심으로 한 페미니즘 운동이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디자이너들 역시 이 흐름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현실적이고 일상적인 관점을 바탕으로 여성들에게 힘을 더해 주고 있는데 마음의 안정까지 주는 보호적인 스타일과 개인적인 만족에 초점을 맞춘 드레스업 스타일이 특히 강조된다.

    능동적이고 활동적인 여성상과 함께 아웃도어적인 영감이 부각되며 다채로운 상황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실용적이면서도 세련되게 표현된다. 패션을 대하는 소비자의 애티튜드에 따라 스타일이 양분되는 경향은 지속된다. 패션을 생활의 일부로 소비하는 여성들을 위해서는 주중과 주말을 아우를 수 있도록 오피스웨어와 애슬레저웨어가 총망라되며, 유틸리티와의 절충이나 쿨한 미스매치 스타일링 등을 통해 지루하지 않게 표현된다. 또한 실용적인 아이템과 팬시한 아이템이 개성 있게 조합하며 개인의 만족에 중심을 둔 편안한 드레스업 스타일로 표현한다.
    ■ 자료제공 : PFIN_www.firstviewkorea.com

    Formal Utilitarian




    여성의 일상 전반에 걸쳐 힘을 실어 주는 것을 강조하면서, 워킹 우먼을 위한 파워 드레싱은 주중은 물론 주말까지 활용할 수 있는 스타일로 나타난다. 중성적인 유니폼에서 영감을 받은 오피스웨어를 아방가르드하지만 실용적인 터치와 캐주얼하고 스포티한 스타일링을 통해 진부하지 않게 업데이트한다. 아이템은 아웃도어적인 매니시 클래식이 중심을 이루는데, 구조적이고 간결한 테일러링을 통해 모던하게 재해석한다. 어깨를 강조한 오버사이즈 실루엣을 주류로 하지만 부드러운 형태감이나 자연스러운 드레이핑을 통해 남성적인 느낌을 덜어낸다. 멀티 레이어링이 가능하도록 가볍게 디자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아우터와 아우터, 톱과 톱이 레이어링되며 노출이 거의 없는 보호적인 스타일을 연출한다.


    Weekend Cool




    온라인 접속을 끊고 진짜 일상을 즐기기 위한 스타일. 스키 여행이나 강아지와의 산책, 경기 관람, 쇼핑 등 주말에 즐기는 여가 생활에서 영감을 받는다. 아웃도어적인 스타일을 중심으로 보여지는데 영화 <로열 테넌바움>식의 심플한 미스매치를 더해 쿨하고 캐주얼한 드레스업 스타일로 제안한다. 젊고 스트리트적인 아이템과 성숙하고 여성스러운 아이템, 애슬레저와 테일러드라는 서로 상반된 뉘앙스를 지닌 아이템을 함께 매치한다. 실루엣은 활동하는 데 불편함이 없는 것은 물론 스타일링하기 쉬운 여유롭고 유연한 실루엣을 강조한다. 퍼 코트, 시어링 블루종, 파카, 테일러드 코트, 체크 스커트, 랩 스커트, 트랙 팬츠와 슈트, 스웻셔츠, 후디 등이 키 아이템이다.


    Flea Market Lady




    빈티지 드레싱의 인기는 지속되는데 이번 시즌에는 한층 더 극단적인 요소의 결합을 시도한다. 실용적인 아이템과 팬시한 아이템의 절충에서 더 나아가 할머니 같은 느낌과 10대 같은 느낌, 부르주아적인 감성과 1980년대의 배드-테이스트가 혼합되며 시각적인 콜라주를 완성한다. 아이템은 클래식한 레이디-라이크 아이템과 캐주얼한 아웃도어웨어를 축으로 전개한다. 퀼티드 코트, 오버코트, 플리츠 스커트, 스웨터, 버튼다운 블라우스, 뷔스티에 드레스 등이 대표적이다. 즉흥적으로 보이도록 완벽하게 계산한 믹스매치 스타일링이 특징적이며 직접적인 멀티 레이어링부터 리폼한 듯한 터치, 적극적인 하이브리드까지 다양하고 개성 있는 방식으로 표현한다. 스카프, 니트 넥워머를 비롯한 다채로운 액세서리도 적극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Multicultural Glamour




    다양한 문화의 포괄과 절충을 바탕에 둔 글래머러스한 데이웨어 스타일이다. 아웃도어적인 웨스턴과 화려한 라스베이거스를 아우르는 미 서부에서 받아온 영감에 프렌치의 우아함과 이탈리안의 정교함을 더해 일상에서부터 나이트아웃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세련된 스타일로 표현한다. 아이템은 니트를 중심으로 비교적 단순하게 구성되는데 한 착장 안에서 쉽게 입을 수 있는 아이템과 확실하게 포인트가 되는 아이템을 간단하게 매치한다. 시어링 코트, 카디건, 스웨터, 테일러드 팬츠, 프린지 스커트, 블랙 드레스, 미니 드레스를 대표적으로 제안한다. 맥시멀하고 시각적인 크래프트 디테일이 중요하게 적용된다. 파이에트, 크리스털 등으로 화려하게 표현된 프린지 디테일과 밀리터리풍의 메탈 버튼을 중점적으로 사용한다.

    ■ 패션비즈 2018년 5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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