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리체조수니」 • 「조순희」 ↑

    hae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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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05.14조회수 14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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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인어패럴, 엘레강스 • 시니어 각각 공략



    조인어패럴(대표 홍순형)의 「조순희」와 「펠리체조수니」가 올해 바쁜 움직임을 예고했다. 「조순희」와 「펠리체조수니」는 타깃과 조닝 포지션이 엄연히 다른 브랜드로서 이 회사는 이들 투톱으로 40대 소비자부터 실버층까지 잡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조순희」는 시니어, 「펠리체조수니」는 엘레강스 조닝에서 각각 활약하고 있다. 「조순희」는 국내 여성복 시장에 일명 ‘패피 시니어’를 겨냥한 제대로 된 브랜드가 비어 있다는 점을 파악하고 이 틈새시장을 노렸다. 고령 사회로 접어들면서 백화점의 실구매 연령층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이들을 위한 브랜드는 기존에 남아 있는 마담 브랜드나 초저가 브랜드뿐이다.

    이에 「조순희」는 시니어를 위한 감도 높은 장년층 브랜드를 선보였다. 자체 개발한 소재와 그녀들의 체형에 맞는 핏 등으로 경쟁력을 갖췄다. 트렌드를 적절히 수용하면서 그녀들의 나이에 맞는 고급스러운 무드로 시니어 패션 시장의 히든 챔피언으로 묵묵히 이름을 알려왔다.

    「조순희」 ‘시니어’ 「펠리체조수니」 ‘40대+’ 선점 브랜드 포지션에 맞게 「조순희」는 프리미엄 유통망과 다채로운 채널에서 브랜드를 홍보할 계획이다. 현재 백화점과 아울렛 위주로 유통을 전개하는데 총 42개 숍을 가져간다. 앞으로 빅3 유통과 전국 아울렛에 골고루 입점하고 백화점과의 협업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조순희」보다 컨템포러리 감성을 입은 「펠리체조수니」는 40대 이상의 중년층 패션 마니아를 위한 브랜드로 재탄생했다. 유통망은 20개 매장을 운영 중인데 평균 정상판매율이 절반을 웃돌만큼 안정적으로 흘러가고 있다. 홍순형 조인어패럴 대표가 30대의 젊은 경영인인 만큼 시장 상황을 반영하면서 각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지켜 나가는 데 힘을 싣고 있다.

    그는 “「조순희」나 「펠리체조수니」는 동일 조닝에 포진된 브랜드 중 변화를 받아들이는 속도가 남다르다”며 정체되지 않고 신선함을 유지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조순희」와 「펠리체조수니」는 엄연히 콘셉트도 다르고 소비자 타깃은 더더욱 다르다. 각기 다른 색깔을 갖고 움직이는 브랜드인 만큼 고객 성향에 맞게 디자인과 유통 채널 등에 변화를 주면서 경쟁력을 키워 갈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 패션비즈 2018년 5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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