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S*DDPF] 황지은, 레트로맨틱한 「소피앤테일러」

    홍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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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04.25조회수 11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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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혜’라는 의미의 여성 이름 소피(Sophy)와 ‘재단사’라는 의미의 남성 이름 테일러(Taylor)를 결합해 지난 2014년 론칭한 「소피앤테일러(Sophy&Taylor)」는 ‘지혜로운 재단사’를 꿈꾸는 브랜드다. ‘위트 있는 디자인 뒤에 숨겨진 클래식의 무게’라는 주제로 레트로 무드를 기본으로 제안한다. 메인 타깃은 20대 후반에서 30대까지다.

    첫 시작이 테일러메이드 숍 운영이여서 특히 남성복은 테일러링을 기반으로 한 제품들이 주를 이루며, 2017년 S/S시즌부터 시작된 여성복은 근현대 복식을 참조한 레트로 무드를 기반으로 디자인한다. 전체적인 구조는 클래식하지만 컬러감과 디테일이 화려한 편이라 마니아층이 꽤 두터운 브랜드다.

    2018 F/W 컬렉션 테마는 ‘레트로맨틱’이다. 레트로(Retro)와 로맨틱(Romantic) 두 단어의 합성어로 말 그대로 레트로 무드에 로맨틱함을 더했다. 조나단앤드류카터(jordan andrew carter) 작가의 일러스트에서 영감을 받아 팝 컬러를 사용해 F/W시즌 임에도 불구하고 통통 튀는 매력을 느낄 수 있다. 1900년대를 연상시키는 배럴 실루엣과 아워 글라스 실루엣을 주로 사용해 풍성하거나 잘록한 대비되는 실루엣이 레트로 무드를 더욱 부각시켜준다.

    주요 아이템은 울과 레이스 소재가 믹스된 코트와 드롭 숄더다. 컬러풀한 새틴 소재로 만들어진 원피스들도 베스트 아이템이다. 소매가격은 코트가 30만 원대, 원피스 10만 원대, 스커트 9만 원대, 재킷 20만 원대, 팬츠 10만 원대다. 홀세일은 코트가 9만 원대, 원피스 5만 원대, 스커트 4만 원대, 재킷 7만 원대, 팬츠 4만 원대이며 기본 미니멈 수량은 30장, 딜리버리는 1개월이다.

    *본 기사는 패션비즈가 함께하는 글로컬(Golcal=global+local) 성장 지원 프로젝트(GUP; Growing Up Project)인 ‘DDPF(Designer Dream Project by Fashionbiz)’의 일환으로 진행한다. 지난 3월 중순 ‘2018 F/W 헤라서울패션위크’ 기간 중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이간수문 전시장 B1F ‘하이서울쇼룸(Hi Seoul Showroom, 구 차오름)’에서 열린 각 디자이너 브랜드의 ‘2018 F/W 하이서울패션쇼(HiSS)’ 풀 버전 리뷰다.[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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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지은 디자이너 「소피앤테일러」 프로필 *



    2018년 하이서울패션쇼(2018 F/W HI SEOUL FASHION SHOW_SEOUL FASHION WEEK OFF SHOW) 참가 / 대구패션페어 전시
    2017년 패션코드 2017 전시 및 PT 쇼 / 인디브랜드페어 전시
    2016년 중국 심천국제패션브랜드페어 전시
    2015년 부산패션위크 전시 및 패션쇼
    2014년 일본 후쿠오카 아시아 컬렉션 패션쇼 / 패션코드 2014 전시 및 패션쇼 / 대구패션페어 전시 / 부산패션위크 전시 및 패션쇼
    2013년 부산패션위크 데뷔
    2012년 「소피앤테일러(Sophy&Taylor)」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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