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가 운영하는 서울 장안동 소재 쇼핑몰 ‘아트몰링 장안점’이 국내 최대 규모의 키즈 카페를 오픈했다. '타요 키즈 카페 & 뽀로로샵'이 아트몰링 장안점 13~14층에 총 1980㎡ 규모로 입점한 것.

장안동 일대에 어린 자녀를 둔 젊은 부부가 많아 키즈 카페 수요가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최근 스타필드 고양, IFC몰 등 유통업계에 키즈 시설을 확대하는 것이 대세라 아트몰링도 그 흐름에 함께 했다. '타요 카페 & 뽀로로샵'은 인기 캐릭터 타요, 뽀로로를 중심으로 다양한 놀거리를 갖췄다.

어드벤처존, 미디어존, 베이비존, 컬처존 등으로 구성된 17개의 놀이시설이 위치한데다 그 중 7개는 어트랙션으로 마치 놀이동산에 온 듯한 재미를 준다. 더불어 수유실, 북카페, 파티룸 등 편의시설도 마련했다. 한편 아트몰링은 지난 3월 말 홈리빙 브랜드 「모던하우스」도 오픈해 가족단위 고객을 적극 유입하고 있다.

심형보 아트몰링 장안점장은 “키즈카페, 홈리빙 브랜드 등 가족단위 고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쇼핑문화 공간을 지속 만들어가고 있다”며 “요즘처럼 미세먼지, 황사 등 변덕스러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실내에서 자녀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놀이공간을 찾는 고객이 많다”고 전했다. 이어 “아트몰링 장안점은 F&B, 쇼핑공간 등에도 변화를 줘 토털 라이프스타일 쇼핑몰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