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우드」 낚시 & 등산, 미디어로 정복?

    곽선미 기자
    |
    18.04.10조회수 7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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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젯아이씨(대표 김홍)가 아웃도어 브랜드 「웨스트우드」의 이번 시즌 주력 카테고리를 등산과 낚시로 정하고 TV 프로그램을 통해 착장 모습과 활용 방법, 실제 사용시 장단점을 드러내는 방식으로 소비자와 소통하고 있다. 중장년층은 물론 젊은층에게도 새로운 레저로 떠오른 낚시는 즐거운 예능 프로그램 '도시어부'로, 기존 강점을 갖고 있는 등산은 정통성있는 다큐멘터리 'KBS 영상앨범 산'을 통해 노출했다.

    「웨스트우드」는 채널A에서 방영 중인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_뉴질랜드'편에 제작지원을 진행했다. 대중적으로 입을 수 있는 피싱웨어를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였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방송을 통해 이번 시즌 처음 선보인 낚시웨어 컬렉션은 지난 3월 이후 전국 200개 매장에서 전월대비 30% 이상 매출 신장세를 기록 중이다.

    '도시어부_뉴질랜드'편에는 방송인 이경규, 래퍼 마이크로닷 등 다양한 세대가 출연하며 여러 기후 조건 속의 낚시 상황을 보여준다. 때문에 이들이 입고 착용한 피싱웨어의 장단점이 방송을 통해 하나하나 드러나게 된다. 지난 주 방송에서는 사이클론이 몰아치는 악조건 속에서 낚시를 했는데, 이경규가 착용한 재킷과 끈으로 연결된 모자가 강한 바람에도 벗겨지기만 할 뿐 날아가지 않아 흥미를 끌었다. 맑은 날에는 썬캡으로도 연출할 수 있다.

    마이크로닷이 입은 카무플라주 패턴의 베스트는 6개의 수납 포켓, 통기성 좋은 소재 등으로 실용적이면서도 세련되고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젊은 비기너 낚시꾼들의 이목을 끌었다. 현재 이 방송에서 공개된 모자와 베스트는 「웨스트우드」의 인기 아이템으로 급부상했다.

    제작지원을 맡은 또 하나의 프로그램은 매주 일요일 국내외 명산을 소개하고 산과 더불어사는 산행인을 조명하는 'KBS 영상앨범 산'이다. 이 방송에서는 프로그램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산악인에게 최적화된 기능을 발휘하는 상품을 편안하게 노출하고 있다.

    특히 지난 주말 '봄을 여는 풍경 - 양산 오봉산, 토곡산' 편에서는 수려한 산천과 유서 깊은 고찰을 두루 품고 있는 고장, 경상남도 양산에서 오지 여행을 다니며 그 곳 아이들에게 교육 기부를 하는 김혜림 씨와 그녀의 어머니 김갑기 씨의 모습을 담아냈다. 「웨스트우드」는 편안한 디자인과 화사한 컬러, 속건성 발수성 경량성이 우수한 소재를 사용한 아이템으로 이들의 산행을 지원했다.

    저렴한 가격과 우수한 기능으로 여행과 캠핑 등 다양한 활동에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브랜드의 이미지와 잘 맞는 모습이다. 또 출연자들을 통해 봄철 산행 패션도 선보일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도 있었다.

    빠르게 낚시 트렌드를 캐치하고 그에 맞는 상품 출시와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웨스트우드」가 기존 아웃도어로서의 강점까지 지켜내면서 원활하게 소비자와 소통하는 모습에서 아웃도어 시장이 다시 안정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한다. 대부분의 중가 아웃도어가 큰 폭으로 떨어지던 시장의 하락세를 견뎌내지 못할 때, 조용히 내실을 다지고 있던 「웨스트우드」다. 앞으로 또 어떤 조용한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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