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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美 진출, 아마존 이상의 온라인센터 만든다"

Thursday, Mar. 29, 2018 | 박한나 기자, hn@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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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을 능가하는 30층짜리 온라인 물류센터를 경기도 하남에 짓겠다. 또 「이마트」에 한 달 안으로 깜짝 놀랄 만한 자율주행 카트도 선보일 것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어제(28일) 코엑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신세계가 갖고 있는 유통 변화와 글로벌 신사업 계획에 대해 밝혔다.

온라인 사업과 관련해 지난달 외국계 투자운용사 2곳에서 유치한 1조원을 어떻게 쓸 것인지에 관한 질문이 많았는데, 최첨단 물류센터를 짓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답했다. 하남미사지구에 들어설 예정인 센터는 물류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신세계 온라인 사업의 심장부이자 SSG닷컴의 핵심부"가 될 것이라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마트」에는 다음 달까지 상품 정보 스캔, 길 안내 등의 기능을 넣은 자율주행 스마트 카트를 새롭게 도입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 반면 일각에서 대두되고 있던 소셜커머스,식품 기업 M&A 계획은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또 신세계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피코크」 단독 전문점을 오는 9월쯤 오픈한다고 밝혀, 식품·유통 업계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이마트24」와 「노브랜드」 간의 상권·상품 중복 문제에 대해서는 "뼈아픈 실책"이라 인정하며 "향후 두 유통채널 간 상품 중복 비율을 1% 미만으로 줄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답변했다.

또 하나의 이슈는 신세계 식품의 미국 진출이었다. 업계에서는 최근 정 부회장이 「이마트」나 식품 PB를 가지고 미국에 진출할 것으로 점쳤다. 앞서 그는 자신의 SNS 계정에 홀푸드 시장조사를 직접 하는 사진을 올리는 등 미국 식품 시장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드러내기도 했다. 이제 최초로 미국 시장에 도전하는 브랜드가 프리미엄 슈퍼마켓이라 할 수 있는 'PK마켓'임을 공식적으로 선언한 셈이다.

그는 "현재 준비를 시작하는 단계며 미국 서부 지역 '홀푸드' 근처에 미국인들도 좋아할 만한 아시안 푸드로 오는 5월 안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홀푸드마켓은 아마존이 운영하는 유기농 식품 마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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