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홈플러스 이어 임대형식으로 전환

    wh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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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03.28조회수 9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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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마트(대표 김종인)가 패션 브랜드 입점 제도를 특정매입에서 임대을 형식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수수료 체제에서 임대로 변환할 시, 관리비를 별로 책정하고 매장당 개별 보험료를 부과하기 때문에 브랜드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

    롯데마트는 오는 6월 초부터 프리존(계산대 바깥 구역) 위주 브랜드를 임대 체계로 먼저 변경하고 점차 셀프존(계산대 안쪽 구역) 브랜드까지 확대하겠다는 입장이다.

    대형할인마트의 임대료 체재는 ‘홈플러스’가 먼저 적용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마트 유통 대부분이 원가는 높고 판매가는 낮은 저마진 브랜드로 이뤄졌기 때문에 임대료 체제는 유통사만 좋은 일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한 입점 브랜드 관계자는 “갈수록 오프라인 매출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식의 변화는 반갑지 않다. 사실 저마진 상품을 판매할수록 인건비를 포함한 다양한 부분에서 수수료 형식이 효율적이다. 임대형식으로 전환하게 되면 최소 3명이 넘는 인원과 그에 관한 중간관리비를 모두 우리가 충당해야하기 때문에 입점 매장을 축소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현재 대형마트의 마진율은 재고 리스크 등의 이유로 백화점보다 높은 편에 속한다. 롯데마트는 패션잡화 부문에 20~30%의 마진율을 적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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