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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i Interview >

정경미 콘텐츠진흥원 대중문화본부 본부장

Wednesday, Mar. 14, 2018 | 박한나 기자, hn@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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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CCA 패션사업, ‘뉴욕쇼룸’으로 시너지 기대”



“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의 뉴욕쇼룸은 2020년 2월까지 3년 계약돼있다. 현재 공간디자인이 확정되서 뉴욕 현지파트너와 공사를 진행 중이며 2018년 중순쯤 그랜드 오픈 예정이다.

콘진원에서 이런 해외 쇼케이스 공간까지 시도하게된 배경은 지난 2010년 10월 컨셉코리아를 시작하면서부터다. 뉴욕에서 매번 하루 15분 패션쇼를 하고 6년이 됐을 때 쇼의 수준도 올라가고 현지 반응이 오기 시작하고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아지는데 쇼 이후의 대응이 어려웠다. 지속적인 현지 관리와 연결이 취약하고 6개월에 한번씩 보여주고 끝나는게 늘 아쉬웠다.

비즈니스 연결고리를 위해 상설 비즈니스 거점이자 상담과 소통창구, 중개역할을 해줄 수 있는 거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2015년부터 신규사업을 시도하다가 융복합 쇼케이스 공간으로 주제를 바꿔서, 홀세일뿐 아니라 리테일, 엔터테인먼트, 미니패션쇼까지 가능한 공간, 케이팝과 드라마 등 한국 콘텐츠를 묶어서 패션과 함께 보여줄 수도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이 쇼룸을 제안하게 됐다.

정통 클래식이고 크리에이티브하다는 점에서 물망에 올랐던 파리에 비해 컨템포러리한 감성과 한국의 스트리트 감성이 잘 맞고 비즈니스적으로도 가능성이 더 많은 뉴욕을 선택하게 됐다. 아시아권 디자이너에 대한 진입 장벽도 파리에 비해 약간 낮고 오픈 마인드나 스타일, 트렌드 등도 고려한 결정이다. 컨셉코리아 뉴욕을 해오면서 그 다음 버전의 빅픽처를 그려왔던 것이 이제 실행되는 것이다.

문체부 산하 콘진원의 패션사업은 서울시, 산자부와 비교하면 훨씬 더 디자이너에 집중돼있다. 산자부는 소재부터 패션기업, 신진디자이너 육성지원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고 가장 큰 예산을 어우른다. 패션산업 200억원 예산 안에 지역 예산까지 포함돼있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서울컬렉션 중심으로 운영하면서 봉제와 패션을 함께 담고있다. 소상공인 지원과 동대문 활성화, 공장과 연계된 디자이너 지원사업 등도 포함돼있다.

문체부 자체가 패션사업지원이 늦었지만 차별화 포인트는 철저하게 디자이너 브랜드에 중점을 두고 특히 창작자로서의 디자이너 지원사업에 주목한다. 디자이너를 창작자군으로 인식하고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디자이너 발굴과 창작을 돕고 이를 비즈니스로 연계하는 것에 중요성을 둔다. 해서 국내사업은 패션코드로 지원하고, 해외 수주회도 지원한다. 뉴욕과 상하이 패션위크와 함께 수주회는 파리 트라노이(남성 여성), 이탈리아 피티워모(남성) 등을 전략시장으로 지정하고 나머지는 브랜드 주도형으로 오픈해 디자이너들이 원하는 수주회(북미 코트리 캡슐, 베를린 유럽, 중국 등)를 지원해준다 (유럽전시회는 연 1600만원, 북미 1400만원, 아시아는 800만원).

컨셉코리아는 초기에 손정완, 정구호 등 유명 디자이너부터 시작해 지난 2015년 부터 신진으로 전환했다. 단독으로 뉴욕무대에 서기 어려운 브랜드는 연합쇼로 올리기도 한다. 매번 선정위원회를 거쳐서 디자이너를 선정한다. 이번 뉴욕쇼룸 오픈을 계기로 보다 많은 디자이너들이 바이어 공유와 홍보 등 면에서 연합함으로써 시너지가 더 커지길 기대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2018년 3월호 기사:
K-디자이너 뉴욕 소호 둥지 틀다 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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