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ople

< People >

타히르 후세인 제브라 리테일 디렉터

Wednesday, Jan. 24, 2018 | 박한나 기자, hn@fashionbiz.co.kr

  • VIEW
  • 1264
“휘게 라이프스타일 전파”



「플라잉타이거코펜하겐(이하 플라잉타이거)」의 글로벌 전개사 제브라(Zebra)의 타히르 후세인(Tahir Hussain) 리테일 디렉터가 스타필드 하남, 고양 매장을 찾았다. 그는 「플라잉타이거」의 국내 상륙을 앞두고 위비스와 제브라의 조인트벤처 설립이 이뤄지도록 적극 추진한 인물이기도 하다. 각 쇼핑몰에 입점한 「플라잉타이거」 매장을 둘러보며 제브라와 위비스의 조인트벤처인 플라잉타이거코리아(대표 도상현) 멤버들과 활발히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 브랜드는 유럽, 아시아 등에서 약 850개 매장을 운영하는데 매년 100~200개점을 더 늘리고 있다. 국내서 현재 수도권 중심으로 9개점까지 열었고, 2018년에는 5~8개점을 추가할 계획이다. 작년 소싱처가 많고 한국, 일본으로 원활히 상품을 배송할 수 있는 중국에 물류센터를 세웠다.

최근 한국에서 ‘휘게’와 같은 덴마크식 라이프스타일이 유명해졌는데 타히르 디렉터는 “덴마크어 ‘휘게(Hygge)’는 편안함, 안락함을 뜻하는 영어의 ‘Cozy’와 같다. 휘게 라이프스타일이라는 것은 그저 휴식한다는 것이 아니라 매 순간이 더 행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가족과 식사할 때 좀 더 예쁜 냅킨을 놓는다거나 테이블이 더 예뻐 보이는 초를 켜는 식이다. 그렇게 최고의 순간을 만드는 데 기여하는 상품을 제공하는 것이 덴마크 감성을 담은 디자인 스토어가 할 일”이라고 설명했다.

「플라잉타이거」의 차별점으로는 “우리 매장에 들어온 소비자는 감정의 ‘역설(Paradox)’을 느끼게 된다. 서울 성수동에 있는 대림창고에 가 봤는데, 오래된 창고에 멋진 카펫이 깔려 있는 것을 보고 느끼는 감정과 같은 것이다. 예상치 못한 공간에서 독특하게 디자인된 상품과 감정을 주고받게 하는 것에 우리는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답했다.

“한국에서도 카카오톡 캐릭터를 자신처럼 느끼며 관련 상품을 사지 않나. 그냥 상품이 아니라 자신의 감성을 대변하거나 변화시키는 상품이어야 한다. 매장 분위기나 상품에서 받은 느낌을 자신의 집, 일상 속으로 데려가고 싶기 때문에 구매하는 것”이라 강조했다.

스타일 수가 굉장히 많고 가격대가 낮은 가운데 건강한 수익구조를 만드는 방법은 450개의 소싱처에 있다. 이중 가장 좋은 품질과 가격대로 물건을 생산할 수 있는 곳을 선정한다. 소싱 파워가 있기 때문에 가격대가 낮지만 마진이 나쁜 것은 아니라는 것.
이커머스는 플라잉타이거코리아가 최초로 도전해 한국에서 테스트하고 있다. 2017년 새로 온 제브라의 CEO가 이커머스에 의지를 갖고 있는 만큼 2년 안에는 많은 국가에서 온라인으로도 브랜드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패션비즈 2018년 1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본 기사와 이미지는 패션비즈에 모든 저작권이 있습니다.
도용 및 무단복제는 저작권법에 의해 금지되어 있으므로 허가없이 사용하거나 수정 배포할 수 없습니다.
<저작권자 ⓒ Fashionbiz , 글로벌 패션비즈니스 전문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