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Report

< Womenswear >

캐시미어 레볼루션 「TFT」 탄생

Thursday, Jan. 4, 2018 | 홍승해 기자, hae@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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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x1. 홀가먼트 전문 기업 日 시마세이키

무봉제 니트 의류 홀가먼트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홀가먼트 전문 기업 시마세이키(대표 마사히로 시마세이키)에 대한 관심도 높다. 시마세이키는 생산 환경의 변화에 따라 홀가먼트 기계를 개발했다. 생산 공장의 인력이 점차 노후화하고 가공 공장도 사라지자 시마세이키사가 무봉제 니트 기계를 만들어 생산 현장 변화에 대응했다.

홀가먼트는 일반 니트와 달리 뒤집어도 꿰맨 곳이 없어 입었을 때 몸에 감기는 느낌부터 다르다. 니트 의류가 점점 홀가먼트로 바뀌는 판도는 어쩌면 예고된 일로, 퀄리티는 최상으로 올리고 가성비는 최대한으로 갖춰 가격 경쟁력까지 브랜드가 갖출 수 있도록 돕는다.

시마세이키는 무봉제 니트 홀가먼트지만 자체적 기술로 디자인을 다양하게 구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홀가먼트 횡편기(MACH2 XS123)는 니트 생산에 가장 적합한 4개의 니들 베드 구조 기술을 채택해 빠른 속도로 상품을 생산할 수 있다. 가동 싱커(실을 누르는 기술)를 탑재해 복잡한 편성물도 부드러운 촉감으로 구현할 수 있다. 또 되돌아짜기가 가능해 네크라인의 깊이 조절이 가능하다.

특히 자체 개발한 디자인 시스템(SDS-ONE APEX3)은 패턴 작성이나 배색 툴 등 상품 기획, 디자인 업무에 특화된 기능을 탑재했다. 이 디자인 시스템은 트위스트 얀(yarn), 멜란지 얀, 스페이스 다이드 얀, 슬럽 얀 등 새로운 원사 기획이 가능하다. 각종 브러시 타입으로 스케치하면 행어 일러스트처럼 화려하고 트렌디한 프린트를 찍어낼 수 있다. 또 다양한 패턴을 만들 수 있는 툴을 탑재해 인타샤나 자카드, 조직 패턴도 만들 수 있다.

데일리웨어부터 스포츠웨어까지 다양한 니트를 만들어낼 수 있는데, 시마세이키가 개발한 홀가먼트용 특수 실을 사용해 상품력을 높였다. 상의는 15게이지로 옷을 만들었는데 육안으로 보기에 18게이지(가장 얇은 정도)로 느껴질 정도로 얇고 신축성이 강한 의류로 제작해 주목받았다. 하의는 인레이(inlay) 기술을 적용했다. 인레이 기술은 옷에 상감을 주고 그 공간에 실을 넣어 보온성과 보호 효과를 준다. 시마세이키 관계자는 “특수 실을 사용해도 되지만 다른 원사를 넣어 패딩처럼 보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마세이키 자회사 시마코에서 홀가먼트 방식으로 제작한 카디건과 스포츠웨어를 매치해 새 스타일링도 선보였다. 래시가드나 수영복 위에 겹쳐 입을 아우터로 트레이닝복이 주를 이뤘는데 착용감이 좋은 홀가먼트 카디건으로 새로운 패션을 제안해 다양성을 구축했다. 한국에는 시마세이키코리아(대표 사야마 유이치)가 진출해 있다.


Box2. 「TFT」 철학은?

자연이 허락한 진정성을 인간에게 줄 수 있는 것이 근본적으로 뭘까. 이것이 「TFT」 브랜드의 출발이다. 동물성 섬유 중 가장 친환경적이자 유일한 것이 캐시미어다. 양의 털을 깎아 만들어지는 다른 울에 비해 털갈이한 털을 빗질해 얻는 섬유 캐시미어는 동물을 학대하거나 괴롭히지 않는다.

캐시미어도 종류가 많은데 「TFT」는 GOTS라는 세계 인증기관의 검증 시스템을 거쳐서 인증받은 소재만을 사용한다. 이 공인은 중국 캐시미어 업체 중 세 군데밖에 없을 정도. 아무나 이 인증을 받지 못하는데, 「TFT」는 그 인증 업체로부터 원료를 공급받는다. 바인이 이토추와 오랜 거래관계를 유지해 와서 이런 소싱이 가능하다.

만드는 과정은 3D프린트라고 할 수 있는 홀가먼트로 만든다. 유럽의 디자이너, 전문가들과의 제휴로 컬러와 디자인을 협업했다. 다이아몬드클리닝과 협업해 「TFT」는 물세탁이 가능하다. 원래 물세탁이 가능한 캐시미어 본연의 질감을 되돌려주려는 것이다. 캐시미어는 원모 처리 과정에서 충분히 수축시킨 후 그 상태에서 그 원료로 실을 뽑아야 물세탁이 가능하다.

실을 물에 담그지 않고 실을 뽑으면 실이 훨씬 화인(fine)하다. 이 때문에 많은 기업은 물세탁보다는 화인한 소재를 선택하게 되는 것이다. 물에 수축된 상태에서 실을 뽑으면 물세탁이 가능하고, 이 상품은 울샴푸로 빨아도 된다. 「TFT」는 그런 기술을 적용했다.

인타샤는 나눔을 의미한다. 컬러별로 각기 다른 다양한 나눔을 실현할 계획이다. 일테면 핑크, 그레이 등 라인별로 소방관 혹은 미혼모 등 사회에 돌려줄 차별화된 도네이션을 실행할 계획이다. 근본적으로 「TFT」는 사랑을 담고 있다.

12가지 컬러는 모든 가족을 수용할 수 있다. 연인 간 친구 간 가볍고 따뜻하고 부드러운 상징이 캐시미어의 질감 또한 사랑이다. 이런 것을 표현하고자 하는게 「TFT」의 철학이다.





**패션비즈 2018년 1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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