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스터」 가로수길점도 문 닫았다

    wh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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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01.04조회수 52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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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베크롬비앤피치(회장 아서마르티네즈)의 「홀리스터」가 신사동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까지 폐점했다. 이로써 국내에 남아 있는 「홀리스터」 매장은 잠실 롯데월드몰점과 여의도 IFC몰점 단 두 곳뿐이다.

    「홀리스터」는 「아베크롬비앤드피치(이하 아베크롬비)」의 동생격 브랜드로 지난 2012년 국내에 상륙했으나 고객 잡기에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국내 진출 당시에는 「자라」에 버금가는 중저가 아메리칸 캐주얼로 콘셉트를 잡았지만 상품회전율이 떨어지고 밀레니얼 세대가 추구하는 트렌드와는 맞지 않는 디자인으로 3년 전부터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6년 전 호기롭게 한국 시장에 도전했던 아베크롬비앤피치사는 「홀리스터」의 중심축이었던 가로수길 매장까지 문을 닫으며 체면을 구겼다. 「아베크롬비」는 작년 한국에서 전점 철수했다.

    ※참고 기사 - 위기의 아메리칸 캐주얼 솔루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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