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곰」 「그린블리스」 「더페어스토리」…
    착한 스타트업 23개사 뭉쳤다

    es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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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12.04조회수 15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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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디자인재단 윤리적 패션 키운다



    「다시곰」 「시브로」 「그루」 「이스트인디고」 「헤더스」 「비니트」 「그린블리스」 「플라우드」 「오르그닷」…. 이름부터 선해 보이는 이 브랜드들의 공통점은? 바로 ‘착한 패션’이다.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의류인 「000간(공공공간)」에서 공정무역의 가치를 실현하는 생산자를 발굴해 한국에 소개하는 공정무역 브랜드 「그루」까지….

    23개사의 윤리적 패션기업이 뭉쳐 화제다. 특히 이 23개사의 대표들은 대부분 ‘밀레니얼’로 지칭되는 2030 젊은 세대다. 영국, 독일, 캐나다 등 해외에서 오랫동안 공부하고 일하다 돌아와 윤리적 패션 브랜드를 론칭하거나 뉴욕, 런던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유학파, 이랜드 등 대기업에서 재직하다가 전업한 디자이너, 패션과는 무관한 일을 하다가 에티컬 패션에 눈을 뜬 젊은이 등 각양각색의 스토리를 지닌 이들이 모여 있다.

    이들을 뭉치게 한 주축은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대표 이 근)이다. 최근 지속 가능한 윤리적 패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지속 가능 윤리적 패션 허브’를 관광특구인 동대문 지역에 오픈해 이들의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 것. 서울 종로구 이화동 서울디자인재단 5층에 조성된 이곳에는 윤리적 패션기업 9개사가 입주했다. 이어 두타몰 4층에 ‘서울에티컬패션(이하 SEF)’이라는 지속 가능 윤리적 패션 공동판매장을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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