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의 등장, 밀레니얼 세대 붐 등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소비자의 구매패턴. 이 과정에서 쇼핑의 중심은 온라인에서 모바일로 옮겨갔고 결제 과정도 간편결제로 이동하고 있다.

소비자 조사 전문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와 한양대학교 유통연구센터는 4개월간 8500명의 소비자 조사 결과를 통해 유통시장 흐름을 파악했다. 우선 쇼핑 디바이스는 스마트폰 이용비율이 온라인 이용 비율보다 10% 높았다. 특히 소셜커머스 마켓에서는 스마트폰 결제비율이 63%로 PC보다 2배 이상 높았다. 격차는 내년에 점점 더 커질 전망이다.

온라인 결제는 10월 기준 신용, 체크카드 사용이 71%를 차지했으나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같은 간편결제가 매월 1%씩 성장하고 있다. 현금을 제친 것도 특징이다. 간편결제 사용은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에서 가장 높았으나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은 아직 카드 사용이 많았다.

내년 소비자의 상품 구입 경로는 스마트폰이 압도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결제수단 또한 카드보다 간편결제로 옮겨갈 가능성이 높다. 각 온라인 유통사나 브랜드 자사몰은 소비자 변화에 맞춰 태세를 전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