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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S*DDPF] 감선주, 의미 있는 삶을 조용히 느끼며 「더캄」

Monday, Nov. 13, 2017 | 홍영석 기자, hong@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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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1년 디자이너 감선주에 의해 론칭된 「더캄(TheKam)」은 서로 상충되는 개념의 것들을 조화롭게 섞어내는 작업을 통해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것에 가치를 두고 있다. 이런 작업들은 비단 패션 분야에 한정되어 있지 않고 예술, 문화, 하이테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도되고 있다.

「더캄(TheKam)」의 ‘Kam’은 디자이너의 성인 ‘감’에서 의미를 부여해 한글의 ‘간다’, 한자어의 ‘느낀다’ 그리고 ‘Kam’의 발음과 동일한 영어 ‘calm’의 의미로 ‘조용히 느끼며 이동한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한 시대를 살며 무심히 지나쳐 보내는 하루가 아니라 의미 있는 삶을 살아낸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Kam’ 앞에 가족의 의미 등을 나타내는 정관사 ‘The’를 붙여 의미를 확장해 패션에만 국한하지 않고 범위를 넓혀 나가겠다는 의지도 담고 있다.

「더캄」은 한 방향의 고정된 시각이 아니라 서로의 상호작용에 의해 변화하는 또는 진화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현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삶 속에서 느껴지는 감정들을 컬렉션을 통해 표현하고 공감하고자 한다.

「더캄」이 추구하고 있는 실루엣은 클래식하지만 고루하지 않으며 여성의 신체를 돋보이게 하지만 과도하지 않은 곡선으로 힘 있는 이미지를 나타낸다. 매 시즌 진화하고 있는 「더캄」의 실루엣은 브랜드의 정체성을 나타내고 있다. 메인 타깃은 20대 중반에서 30대의 여성들이다.

이번 2018 S/S 컬렉션 테마는 ‘현대화된 과거(A modernized past)’다. 일상은 과학적이면서 감성적으로 발전되고 있다. 과거와 동일한 패턴으로 산다는 것은 무언가 고루한 느낌을 불러일으키지만 인간의 깊은 내면의 바램은 과거도 현재도 그리고 미래도 동일할지 모른다. 새로운 기술력을 습득하는 것이 세련됨으로 여겨질지 몰라도 과거의 아카이브를 들춰보는 것은 아련한 그 무엇, 본질적인 바램을 찾는 것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감선주 디자이너는 “이번 컬렉션은 현재화된 과거의 콘셉트를 주제로 진행됐다”면서 “기본적 인간의 본능은 지켜지지만  모던화되는 요소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우리는 4차 산업혁명의 가장 큰 관심 기술인 3D 프린팅을 이용해 액세서리를 개발했지만 자연적 터치가 느껴지는 목분 필라멘트를 이용했다. 요즘 3D 프린팅의 원료가 되는 흔한 플라스틱 재료의 필라멘트는 터치감이나 시각적으로 비호감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보통 액세서리의 개발로 이용될 때는 그 자체보다는 액세서리 재료의 몰드로 사용하고 있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디자이너 관점으로 조금 더 관심을 가지면 터치감과 시각적으로 좋게 판단되는 재료들이 있다. 하지만 현재 나와 있는 3D 프린트로는 출력이 잘 되지 않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특수 필라멘트가 잘 출력되도록 프린트를 조립해 출력 문제를 해결했다. 이는 도금이나 액세서리의 재료들이 대량 생산되지 않고 소량 생산하면서 고객의 요구에 맞추는 온 디멘드 시스템(ON demand System)이나 모듈형으로 개발될 수 있는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캄」은 컬렉션 라인으로 국내외 바잉 오더 시스템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서브 브랜드인 「더케이스토리(The Kstory)는 코카(Corca)와 레벨5, 가먼츠스토어, 네이버디자이너윈도, 더블유컨셉, 무신사, 힙합퍼, 프라브 등의 오프라인과 온라인 및 모바일에 입점해 있다.

*본 기사는 패션비즈가 함께하는 글로컬(Golcal=global+local) 성장 지원 프로젝트인(Growing Up Project)인 ‘DDPF(Designer Dream Project by Fashionbiz)’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지난 10월 중순 서울패션위크 기간 중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의 하이서울쇼룸(Hi Seoul Showroom, 구 차오름)에서 열린 각 디자이너 브랜드 ‘2018 S/S HiSS(하이서울패션쇼)’의 풀 버전 리뷰다.[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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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 ↑↑↑ 이상의 사진들은 「더캄」의 2018 S/S시즌의 하이서울패션쇼(HiSS)의 컬렉션 런웨이 컷들이며, ↓↓↓ 아래는 룩북 이미지 컷들. 과거의 워크웨어를 재해석해 가장 기본이 느껴지는 테일러링과 워크웨어의 혼합으로 포멀하고 베이직하게 표현했다. 컬러는 가장 베이직해 보이는 스킨베이지, 블랙, 화이트를 사용했다.)



























* 감선주 디자이너 「더캄」 프로필 *
2017년 하이서울패션쇼(2018 S/S HI SEOUL FASHION SHOW_SEOUL FASHION WEEK OFF SHOW) / 중국 광저우패션위크(2017 LIBER-CHINA F/W GUANGZHOU Fashion Week) / 2017 F/W 서울패션위크(Seoul Fashion Week Off show- Wear Grey_아름지기 사옥) / 2017 F/W 중국 CHIC 참가
2016년 MBC 복면가왕 가면 제작 참여 / 2016 F/W 서울패션위크 제너레이션넥스트 트레이드쇼 참가
2015년 미국 LA마켓위크(2015 F/W LA Market Week) 참가
2014년 2015 S/S 서울패션위크 제너레이션넥스트 참가 / 미국 캡슐뉴욕(2015 S/S CAPSULE NEW YORK) 참가 / 한국 패션 브랜드 대상 신진 디자이너 부분 수상
2013년 2014 S/S 서울패션위크 페어 참가
2012년~ 현재 경희대학교 겸임교수 및 강사
2011년 제1회 인디브랜드페어 BEST 7 선정
2010년 더캄(TheKam) 회사 설립 / 「더케이스토리(The Kstory)」 론칭
2007년~ 2010년 내셔널 브랜드(「질스튜어트」 「키이스」 「벤셔먼」 등) 디자인실 근무
2007년 런던패션위크(2007 F/W London fashion week) 참가 /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Cenral Saint Martins womenswear) 석사
2003년 경희대학교 의상학과 학사
2002년~ 2005년 「크로커다일레이디스」 디자인실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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