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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i Interview >

조만호 그랩 대표

Wednesday, Nov. 15, 2017 | 이원형 기자, whlee@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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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앞으로 10년! 기대해 달라”



Q. 외형이 3년 사이 많이 커졌다.

“시장은 항상 커지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궁무진하다고 항상 강조한다. 올해는 3000억원, 내년에는 1.5배 커진 4500억원을 목표로 한다. 브랜드 수와 객단가가 높은 브랜드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무리는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사세 확장보다는 브랜드와 상생하며 함께 업그레이드되는 것이 주 목표다. 신규 서비스 개발과 브랜드를 위한 다양한 서브 업무도 그 일환이다.”

Q. 3000개 브랜드를 모두 컨트롤하기 어렵지 않나.

“매년 수많은 브랜드가 탄생하고 사라진다. 브랜드의 성패는 결과적으로 그들의 몫이나 지금의 무신사를 존재하게 한 건 분명
브랜드의 성장이다. 우리는 그들의 장점을 더 돋보이게 하거나 수면 위로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다. 대부분 1인 사업자도 많고 영세한 브랜드가 많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동반성장 프로젝트는 지속 진행하고 있다. 패딩, 후디 등 동일한 아이템을 만드는 브랜드들의 원단을 공동 구매해서 저렴하게 제공한다거나 결제대금을 명절, 연휴를 앞두고는 조기 지급했다. 브랜드를 위해 최선으로 할 수 있는 노력과 배려의 방안을 계속 고안하고 있다.”

Q. 항간에서는 수수료가 높다는 지적도 나왔다.

“브랜드별 마진율을 유연하게 조절하고 있다. 우리는 단순한 판매의 장이 아니다. 브랜드가 입점하면 기본적으로 이에 대한 스
토리텔링과 마케팅을 함께 해 준다. PT, 자체 매거진 등을 통해 트렌드를 만들어 주고 홍보하기 때문에 이를 모두 포함해서 봐 줘야 한다. 판매 좌판만 깔아 놓는 일부 유통과는 색깔부터가 다르다. PR 마케팅 활동으로 매달 10억원가량을 투자하고 있다.”

Q. 최근 무신사에서 「휠라」와 같은 제도권 브랜드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그렇다. 몸집을 불려 나갈수록 빅 브랜드에 대한 니즈도 커졌다. 작년과 올해 그리고 내년부터 함께할 내셔널, 글로벌 브랜드가 꽤 많다. 「휠라」는 물론 「반스」 「아디다스」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다양한 스포츠 브랜드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반스」는 ABC마트와 판매율이 비슷할 정도로 이곳에서 자리를 잡았다. 확실히 스트리트, 스포츠 등 남성 베이스가 강한 브랜드가 잘된다.”

Q. 무신사 톱 랭킹이 온라인업계의 트렌드 기준이 됐다. 어떻게 생각하나.

“기분 좋은 일이다. 하지만 이렇게 되기까지는 그를 위한 구성원들의 노력이 존재했다.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내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 가치를 어떻게 포장해 더 아름답게 선보이는가도 관건이다. 참 잘하는 브랜드가 많아 일일이 나열하기는 어렵다. 확실한 건 5년 이상 인기를 얻은 브랜드들은 꾸준하게 기본 매출을 올리고 있다.”

Q. 앞으로 10년 뒤 ‘무신사’가 궁금하다.

“더 커질 것이다. 커진다는 건 매출보다 ‘무신사’의 비즈니스를 전할 수 있는 마켓이 더 확대되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의 베이스가 되는 소호 브랜드의 인큐베이팅과 글로벌 브랜드 소싱을 동시에 전개할 예정이다. 여성 고객을 확실하게 잡아낼 맵도 그리고 있다. 각 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기대해 달라.”■

▶더 자세한 내용은 2017년 11월호 기사:
파워풀 무신사, 3000억대 빌드업↑ 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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