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Consumer & Market Trend

    FIRS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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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09.08조회수 9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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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디자인 + 로컬 제조 ‘메이드 인 서울’
    L.I.T한 서울, SEOUL LIT

    최근 국가보다는 지역을 내세워 로컬 브랜드임을 강조하는 브랜드가 많다. ‘메이드 인 브루클린’이나 ‘메이드 인 LA’ 등 지역의 이름만으로 제품의 분위기와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로컬이 갖는 유니크함과 신뢰도를 강조하기 위해서다. 지난 4월 SPA 브랜드 「H&M」은 홍대와 가로수길에서 영감을 얻은 캡슐 컬렉션을 출시했다. Seoul Vibes는 한국 Hip 음악 전문 유튜브 채널을 표방하는 미국 회사다. 이처럼 글로벌 트렌드에 ‘서울’이 새로운 키워드로 부상했다. 서울, 그리고 서울의 더 작은 지역들에서 얻은 영감들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의 소스가 된다. 자료제공 : PFIN_www.firstviewkorea.com


    ‘Seoul’ 트렌드 키워드로 주목

    ‘한류’라는 단어의 한계를 넘어 ‘Seoul’이 새로운 트렌드 소스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Seoul’은 트렌디하고 젊은 도시, 그동안 누구나 알 법한 도시들과는 다른 신선한 도시로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이다. ‘Seoul’이 갖는 아시아권의 동경이나 영향력도 이러한 흐름에 좋은 영향을 미쳤다.

    또한 늘 새로운 것에 대한 요구가 가장 커 가장 훌륭한 테스트 마켓이고, 서울을 시작으로 서울을 동경하는 아시아로 판매를 빠르게 확장할 수 있는 기점이기 때문에 글로벌 마케터들에게도 점점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서울’을 콘텐츠로 삼은 브랜드들도 증가했다. 서울디자인재단은 2017년 프랑스 파리 후즈넥스트(Who’s Next)에 참신한 디자인과 서울만의 우수한 제조력을 결합한 새로운 서울의 뉴 브랜드 8개를 선정하기도 했다.


    서울의 젊고 독특한 감성 담다



    ① 듀오 디자이너의 FUN한 컬렉션 「BNB12」
    박정상, 최정민 디자이너의 「BNB12」는 화투 등을 모티프로 한 재미있는 프린트와 서울숲 물 위의 런웨이, 삼청각에서의 한옥 속 패션쇼 등 재미있는 컬렉션 연출로 유명하다. 디자인은 ‘FUN’이라는 주제하에 브랜드와 ‘감성 에이지’가 맞는 패션 피플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컬렉션을 제안한다. 아이코닉한 프린트 제품들은 패턴 단계에서 계산이 이루어져 완성도 높은 결과물들로 선보여진다.



    ② 유니크한 스트리트 DNA 「MASTER NUMBER」
    석형욱, 김현수 디자이너가 2016년 세상에 선보인 「마스터넘버」는 서울의 스트리트 패션 신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다. 특정 숫자에 의미를 부여하는 ‘수비학’에서 영감을 얻어 브랜드 이름을 지은 것처럼 「마스터넘버」의 디자인에는 동시대 젊은이들의 다양한 문화와 감성이 그들만의 방식으로 의미가 부여되고 있다. 또한 일반적인 생산공장에서는 표현하기 어려운 디테일과 프린트가 가득한 컬렉션들은 대부분 두 동갑내기 디자이너가 꼼꼼한 수작업으로 완성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③ 스트리트 로큰롤 「De Marc」
    헤비메탈을 좋아하던 강동엄 디자이너는 평소 재미있어 하던 패션을 그의 캔버스로 삼았다. 데뷔 초 디테일 넘치는 스트리트 스타일과 록 밴드가 연상되는 펑키하고 강렬한 크로스섹슈얼적 무드로 임팩트 있는 컬렉션을 선보였다. 봉제공장이 밀집한 창신동과 숭인동 근처에 자리를 잡아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바로바로 샘플로 만들어 볼 수 있고, 덕분에 더욱 세련되고 유니크하게 컬렉션의 디테일을 가다듬고 제품을 생산하는 데 최적화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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