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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FnC 뉴엔진 시급! 미래사업본부 가동
Monday, July 24, 2017 |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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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대표 박동문)이 기업의 뉴엔진을 찾기 위해 미래사업본부를 가동하고 있다. 지난해 신설한 미래사업본부는 기존의 패션대기업의 사업 전개방식에서 탈피해 직원들의 재기발랄한 아이디어를 비즈니스로 확대하도록 뒷받침하는 곳이다. 코오롱FnC는 신사업을 키우기 위해 최근 미래사업본부를 통해 패션실험실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미래사업본부의 비즈니스는 해외 확장 가능한 신규 브랜드 론칭과 첨단통신기술을 탑재한 커넥티드 패션(Connected Fashion) 두 가지로 진행된다.
신규 론칭은 중국에만 한정돼 있는 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미주 지역까지 확대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온라인'과 '콜래보레이션'으로 키워드를 잡아 3개 브랜드를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커넥티드 패션 사업은 NB-IoT 등 최첨단 통신기술을 의류에 내장해 웨어러블(wearable) 제품군의 새로운 가능성을 개발하고 있다. 국내외 굴지의 네트워크, 통신회사와 손잡고 국내를 넘어 유럽 진출을 노리고 있다.
'온라인' '콜래보' 키워드로 3개 신규 브랜드 론칭
3개의 신규브랜드는 「레그나엑스(Regna X)」 「스톤페더」 「언사인드」다. 각각 온라인과 미주 진출을 목적으로 한다. 「레그나엑스」는 밀레니얼 세대와 호흡하기 위해 론칭한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현재 미국 아마존 시장을 대상으로 활발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스톤페더」는 빈티지 워크웨어 스타일의 브랜드로 미국 시장을 1차 타깃으로 한다. Downtown Locker Room, Simon Sportwear 등 80여개의 대형 유통 채널과 부티크 스토어 입점을 체결했으며 장기적으로 글로벌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노드스트롬 백화점에서 운영하는 hautelook.com에서도 판매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중이다.
「언사이드」는 아티스트 협업 프로젝트 브랜드다. 브랜드 이름처럼 어딘가에 묶여있지 않은 독립적인 스트리트 아티스트들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해 자신의 개성을 패션과 접목하는 것이 특징. 새로운 아티스트들의 프로젝트를 약 두달 간격으로 브랜드 홈페이지(unsigned.st)에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커넥티드 패션 사업은 코오롱이 십여년간 쌓은 노하우와 통신기술을 융합해 사용자의 안전과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웨어러블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코오롱스포츠」가 2008년 첫 선을 보인 라이프텍 재킷은 매년 ‘생명 존중’을 콘세트로 발전해왔다. 이러한 기술력과 배경을 바탕으로 국내외 공공기관, 기업, 개인 등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계획이다.
임성빈 코오롱FnC 미래사업본부 전무는 “기술의 발달과 정보량의 폭발적인 증가로 패션산업 또한 근본부터 변화가 필요하다"며 "코오롱FnC는 ‘라이프스타일 이노베이터(Lifestyle Innovator)’라는 그룹 모토 아래, 급변하는 시장과 고객의 니즈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4차산업혁명 시대의 퍼스트 무버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톤페더」는 해외 홍보를 위해 특별한 패션 필름을 제작, 다양한 필름 페스티벌 및 어워드에 출품해 이미 5개 영화제 본선에 올랐다. 그 중 북미권에서 가장 권위있는 라호야필름 페스티벌(La Jolla Film Festival)에서 ‘Audax(라틴어로 담대함을 의미)’라는 제목의 필름이 경쟁부분의 베스트 패션과 베스트 편집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언사이드」 이미지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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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페더」의 패션필름 'Audax'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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