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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K패션, 화이트 밀라노와 콜래보 관심!
djennita|17.07.07 ∙ 조회수 9,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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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17일부터 19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국제적인 컨템포러리 패션 트레이드 쇼 ‘화이트 밀라노(18 S/S WHITE MILANO)’에 참여한 K-디자이너들이 바이어들의 관심을 받았다. 김소영( 「일스튜디오」), 권한글( 「아브라함케이한글」) 등 20명의 디자이너가 참가해 ‘K-패션 존’으로 운영된 이 스페셜 부스존은 국제적인 컨템포러리 패션 트레이드 쇼 화이트 밀라노 전시 공간 내에 의류 부스 13개, 액세서리 부스 7개로 구성됐다. 해당 존에는 1000여명의 해외바이어가 방문해 한국 패션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화이트 밀라노는 언제나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는 신생 브랜드들에게 열려 있는 트레이드 쇼이다. 그러나 한 국가의 디자이너 브랜드로만 구성된 스페셜 부스존을 운영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사례로, 아직까지 생소한 한국 패션을 유럽의 여러 패션 관계자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는 평이다.
현장에서 만난 모스크바의 멀티숍 바이어 이리나 카자코바(Irina Kazakova)는 쇼에 참가한 「날프로젝트」에서 바잉을 결정, 발주를 진행했다. 유럽의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와 주로 일본 디자이너의 옷을 셀렉트하는 그녀는 “「날프로젝트」의 콘셉트와 실루엣이 마음에 들어 바잉을 하게 됐다"며 "소비자들에게 어떤 반응을 얻을지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아시아 트레이드 쇼에는 아직 한번도 가보지 않았지만 이번 화이트에서 만난 한국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아주 높아졌으며 한국 브랜드들이 더 많이 참여하는 쇼에 가고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번 스페셜 부스 존은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이 주최하는 ‘해외패션전시회 지원사업’을 통해 이뤄졌다. 서울디자인재단의 김윤희 본부장은 “한류가 전 세계적인 관심을 끌면서 패션 역시 한류 코드의 하나로 아시아는 물론 유럽 및 미주 지역에서도 입지가 크게 상승하고 있다. 우리나라 디자이너들만의 독특한 개성과 창의력, 품질대비 적절한 가격은 해외에서 충분히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요소라고 생각된다” 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한류가 현재는 K팝이나 드라마, 영화쪽에 주로 치우쳐 있어 패션에 대한 관심은 좀 미진한 상황인데 지원사업의 작은 노력들이 모여 대한민국 디자이너를 해외에 알리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 마켓에서도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해외 트레이드 쇼 참가가 처음인 「고요다」의 디자이너 최고요 디자이너는 영국 LCF에서 특수 분장을 전공하고 관련일을 하다가 한국으로 돌아와 지난 2014년에 자신의 액세서리 브랜드 「고요다」를 론칭했다. 헤어에 착용되는 제한된 액세서리에 갈증을 느껴 캐주얼하지만 우아하게 일상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헤드 웨어 브랜드를 만들고 싶어 시작했다고 한다.
해외에서는 오히려 익숙한 헤드 액세서리지만 국내에서는 1세대 브랜드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화이트 밀라노와 같이 해외 유명 바이어들에게 직접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트레이드 쇼 참가는 매우 의미가 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화이트 밀라노에 참가한 20개 디자이너 브랜드는 「일스튜디오」 김소영, 「아브라함케이한글」 권한글, 「아무」 김영민, 「에이티엠스튜디오」 장지윤, 「컨템포에이치」 이하나, 「도조」 조동욱, 「디앤티도트」 박환성, 「에노에이치」 노석렬, 「에취」 최지훈, 「고요다」 최고요, 「제이리움」 조오륜, 「제이더블유엘」 이재우, 「크니」 박민재, 「메이크디」 이민정, 「날프로젝트」 원나리, 「생럭슈」 김보영, 「얼킨」 이성동, 「비올라와이」 유별나, 「유시온」 김지영, 「티키」 김영균 등이다.
<사진설명: 화이트 밀라노 K-패션존 입구>
<사진 설명: 「고요다」의 디자이너 최고요와 현장 부스>
화이트 밀라노는 언제나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는 신생 브랜드들에게 열려 있는 트레이드 쇼이다. 그러나 한 국가의 디자이너 브랜드로만 구성된 스페셜 부스존을 운영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사례로, 아직까지 생소한 한국 패션을 유럽의 여러 패션 관계자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는 평이다.
현장에서 만난 모스크바의 멀티숍 바이어 이리나 카자코바(Irina Kazakova)는 쇼에 참가한 「날프로젝트」에서 바잉을 결정, 발주를 진행했다. 유럽의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와 주로 일본 디자이너의 옷을 셀렉트하는 그녀는 “「날프로젝트」의 콘셉트와 실루엣이 마음에 들어 바잉을 하게 됐다"며 "소비자들에게 어떤 반응을 얻을지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아시아 트레이드 쇼에는 아직 한번도 가보지 않았지만 이번 화이트에서 만난 한국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아주 높아졌으며 한국 브랜드들이 더 많이 참여하는 쇼에 가고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번 스페셜 부스 존은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이 주최하는 ‘해외패션전시회 지원사업’을 통해 이뤄졌다. 서울디자인재단의 김윤희 본부장은 “한류가 전 세계적인 관심을 끌면서 패션 역시 한류 코드의 하나로 아시아는 물론 유럽 및 미주 지역에서도 입지가 크게 상승하고 있다. 우리나라 디자이너들만의 독특한 개성과 창의력, 품질대비 적절한 가격은 해외에서 충분히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요소라고 생각된다” 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한류가 현재는 K팝이나 드라마, 영화쪽에 주로 치우쳐 있어 패션에 대한 관심은 좀 미진한 상황인데 지원사업의 작은 노력들이 모여 대한민국 디자이너를 해외에 알리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 마켓에서도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해외 트레이드 쇼 참가가 처음인 「고요다」의 디자이너 최고요 디자이너는 영국 LCF에서 특수 분장을 전공하고 관련일을 하다가 한국으로 돌아와 지난 2014년에 자신의 액세서리 브랜드 「고요다」를 론칭했다. 헤어에 착용되는 제한된 액세서리에 갈증을 느껴 캐주얼하지만 우아하게 일상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헤드 웨어 브랜드를 만들고 싶어 시작했다고 한다.
해외에서는 오히려 익숙한 헤드 액세서리지만 국내에서는 1세대 브랜드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화이트 밀라노와 같이 해외 유명 바이어들에게 직접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트레이드 쇼 참가는 매우 의미가 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화이트 밀라노에 참가한 20개 디자이너 브랜드는 「일스튜디오」 김소영, 「아브라함케이한글」 권한글, 「아무」 김영민, 「에이티엠스튜디오」 장지윤, 「컨템포에이치」 이하나, 「도조」 조동욱, 「디앤티도트」 박환성, 「에노에이치」 노석렬, 「에취」 최지훈, 「고요다」 최고요, 「제이리움」 조오륜, 「제이더블유엘」 이재우, 「크니」 박민재, 「메이크디」 이민정, 「날프로젝트」 원나리, 「생럭슈」 김보영, 「얼킨」 이성동, 「비올라와이」 유별나, 「유시온」 김지영, 「티키」 김영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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