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3사 역신장 속, 잡화•남성복 큰 폭 하락

    안성희 기자
    |
    17.06.30조회수 25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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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월 백화점 3사(롯데 신세계 현대) 매출은 전년 동기간대비 1.9% 역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월 유통업체 매출이 10조29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6.3% 증가한 가운데 오프라인 유통은 2.5%, 온라인은 15.2%씩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오프라인 중 백화점만 유일하게 매출이 하락했다. 대형마트(1.6%). 편의점(10.5%)은 신장세를 보였다. 백화점 조닝 가운데서는 갑자기 더워진 날씨 탓에 에어컨, 선풍기 등의 매출이 급증해 가정용품이 전년 동기대비 15.6% 신장했고 패션부문에서는 여성정장이 1.9% 늘어났다.

    가장 저조한 실적을 보인 곳은 잡화(△8.3%)와 남성의류(△7.8%)다. 이외에도 여성캐주얼(△1.2%), 아동스포츠(△2.1%), 해외유명브랜드(△2.4%)의 감소세를 보여 전반적으로 패션시장의 불황을 실감케 한다.

    잡화 △8.3%, 남성의류 △7.8%, 아동스포츠 △2.1% 감소

    잡화조닝은 5월 초 황금연휴가 이어지면서 예년보다 선물용품의 판매가 줄어든 것이 가장 큰 매출 하락 요인으로 봤다. 남성복, 여성캐주얼 등은 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슈트, 재킷류 등의 아이템 판매가 저조했다.

    반면 같은 기간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보다 15.2% 증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온라인판매 부문의 경우 계절과일, 여름의류행사로 식품부문(34.3%)과 패션의류(33.1%) 매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표1) 5월 유통업계 매출 동향 그래프




    표2) 백화점 조닝별 매출 동향(롯데 신세계 현대 3사 매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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