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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9 Youth Trend

Friday, June 30, 2017 | PFIN, mizkim@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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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LITy : Real 콘텐츠를 ‘LIT’하게 #소통하라!


최근 유스들은 꾸밈없고 현실적인 일상성과 실용, 진실성을 가장 중요한 동시대적 가치로 여긴다. 불황 장기화, 각종 테러 위협, 환경 문제와 불합리한 정치 관행 등 불안과 불황이 고착화된 시대를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 유스들의 스테디셀러 : 가성비, 일상템
졸업 예정자 과반수가 취업에 실패하고 청년실업률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평범’조차 어려워진 시대에 이들은 가성비 기반 소비, 공감 가능한 보편적 스토리에 빠져 있다.

PFIN이 진행한 인터뷰에서 20대들은 쿠팡, 11번가, 위메프, 티몬 등 소셜커머스를 자주 이용하며, 알람을 설정해 핫딜 세일을 놓치지 않는 등 가성비를 중시하는 면모를 보였다.

위키트리가 통계 사이트 빅풋9에 의뢰해 분석한 지난해 9월 페이스북 페이지 PIS(Post Interaction Score, 좋아요/공유/댓글 수를 합한 값) 결과에서도 1020세대를 겨냥한 실용적 의류를 앞세운 온라인 쇼핑몰들이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여성 쇼핑몰 ‘소녀나라’는 전체 의류 페이지 중 가장 높은 PIS(18만3362회)를 기록했는데, 니트, 후드 티셔츠 등 실용적인 아이템을 소개하고 가격도 1만원대 이하로 학생들이 손쉽게 살 수 있을 만큼 저렴한 곳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 빅 스타 아닌 마이크로 인플루언서가 유스 좌우
실용적이고 공감 가능한 콘텐츠를 중시하는 유스들은 패션 정보를 얻는 데서도 일상과 소셜을 중심으로 한다. FIBA 2016년 하반기 조사 분석 결과 패션 정보원으로 1324세대는 ‘페이스북’, 2529세대는 ‘인스타그램’을 가장 많이 참고하는데, 주목할 점은 패션 소셜 플랫폼인 ‘스타일쉐어’가 상위권으로 나타난 것이다.

‘스타일쉐어’는 모델이 아닌 내 친구가 입은 옷, 1020 평범한 여성들의 현실적인 패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앱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2016년 말 기준 420만회 다운로드). 메인 소셜 미디어는 물론이고 보다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패션 정보를 제안해 주는 플랫폼들이 유스들의 니즈에 맞닿아 있음을 알 수 있다.

소셜미디어상에서도 #I.R.L.(In Real Life), #데일리룩 등의 해시태그를 빈번하게 활용하고 현실적이지 않은 셀러브리티보다 친숙하고 일상적인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들을 선호하고 팔로잉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Youth Marketing Strategy 2017’에서는 자연스럽고 평범한 것을 좋아하는 흐름과 맞물려 빅 온라인 인플루언서들의 시대는 가고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들이 부상 중이라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뷰티 인플루언서인 ‘민새롬’은 데일리 메이크업, 유명 스타 연예인들의 메이크업 등 다양한 영상 튜토리얼을 통해 국내외에서 주목받는다. 그는 구독자들과 친밀하고 자유롭게 소통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해 지난해에는 뷰티 브랜드까지 론칭하며 이슈가 된 바 있다.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들은 ‘특정 분야에 좀 더 전문적’인 감각을 지녀 포커스된 팔로워들에게 어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마케팅적으로도 주목받는 추세다.



# 감각적인 ‘LIT’ 비주얼과 커뮤니케이션에 홀릭
하지만 가성비와 일상성을 중시한다고 해서 유스만의 감각을 포기하지는 않는다. 지금 유스들에게 가장 핫한 패션 브랜드들이 실용적이지만 차별화된 스타일로 주목받고 있는 것도 우연은 아니다. 「앤더슨벨」은 실용적인 아이템을 경제적인 가격대로 선보이지만 감각적인 룩북을 중시해 ‘감성’에 어필하는 전략으로 유니섹스캐주얼 강자로 부상했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해 ‘바니스뉴욕’에 입성해 긍정적인 성과를 얻고 홈페이지 메인까지 장식하는 등 선전하고 있다.

일상적인 아이템에 아이코닉한 구조적 디테일을 가미한 디자인의 「렉토」, 베이직 아이템을 독특한 스타일링과 아트워크로 차별화한 「아더에러」 역시 감각과 실용을 동시에 추구하는 유스들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대표적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문화적인 측면에서도 일상과 감각의 만남은 이어진다. 접근하기 쉽고 시각적으로 차별화된 인증샷을 마음껏 공유할 수 있는 전시들이 계속해서 인기를 끌고 있다. 디뮤지엄에서 진행 중인 전시 ‘Youth: 청춘의 열병, 그 못 다 한 이야기’가 청춘들의 다양한 감성을 선보이며 유스들의 대표 인증샷 성지가 되고 있는가 하면, 대규모 전시뿐 아니라 소규모 문화 살롱들도 부상하면서 이러한 흐름을 견인한다.

아티스트의 작업실 겸 카페 ‘먼스 스컬프쳐’나 복합문화공간 ‘무씨(musee)’에서처럼 작가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며 예술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소규모 전시들이 공감대를 형성하며 이슈가 된다.

유행과 평범 사이를 넘나드는 콘텐츠는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특히 유스들의 소셜 채널에서 공감을 얻을 수 있는 현실적인 콘텐츠를 ‘Lit’하게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방식에 대한 고민이 앞으로 유스를 대상으로 하는 상품기획에서 필수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PFIN은 이러한 전반적인 흐름을 바탕으로 2018 Youth Culture Trend 세미나 ‘RealLITy’를 통해 유스들이 열광하는 ‘Real’과 ‘Lit’ 사이의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하고 이에 따른 기획방안을 제시했다.

자료제공 : PFIN_www.fir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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