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호 씨엘코엔터테인먼트 대표 & 조태봉 자문

    hyo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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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06.22조회수 9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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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스캣」 브랜딩 착수”

    국산 캐릭터 ‘마시마로’의 마스터 라이선스 에이전트로 국산 캐릭터 라이선싱 사업의 가능성을 보여 준 씨엘코엔터테인먼트(대표 최승호)가 캐릭터와 브랜드의 개념을 결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 최승호 씨엘코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캐릭터 비즈니스를 장기적으로 끌고 가려면 브랜딩이 필수적이라는 판단 아래 조태봉 한국문화콘텐츠라이센싱협회장과 의기투합해 「페이스캣」의 국내외 영업을 본격화한다.

    “국내에서는 캐릭터와 브랜드를 구분하는데 사실 둘 사이의 큰 차이는 없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선 캐릭터 산업이라고 하면 아직도 유아동 용품에만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편견이 남아 있죠.” 최승호 대표는 캐릭터 산업에서 국산의 비중이 60%를 넘어선 지금이 자체 상표 저작권을 갖고 새로운 사업을 할 수 있는 적기라고 판단했다.

    조태봉 자문도 여기에 공감하며 말을 보탰다. “패션에서도 마찬가지지만 해외 브랜드를 전개하면 막대한 로열티를 지불해야 하잖아요. 이젠 우리도 지식재산권 사업을 해서 수익을 내는 브랜드를 한번 만들어 보자는 데 뜻을 함께한 겁니다.” 이어 “내수 시장보다 해외로 진출하는 것이 목표인데 업계의 선배들로서 국내에 풍선 효과를 주기보다 새로운 시장 개척에 앞장선다는 평을 받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지난 3월에는 중국 상하이에서 왕훙 마케팅을 진행해 동시 접속자 수만 260만명을 기록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국내에서도 거울, 클러치백, 잡화 등 일부 품목의 시제품을 만들어 자체 쇼핑몰(www.facecat.co.kr)에서 테스팅하고 있다. 이미 티셔츠 품목의 국내 라이선스 파트너가 생길 정도로 패션 업계에서도 반응이 오고 있다.

    **패션비즈 2017년 6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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