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Report

< Ready To Wear >

「카라슈」 「트롤비즈」 뉴 BIZ를~

Monday, May 1, 2017 |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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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본즈, 성장 엔진 품는다!

트라이본즈(대표 장인만)가 패션 잡화 마켓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이번 S/S시즌 자체 개발한 스니커즈 「카라슈(Collarshoe)」와 덴마크 수입 주얼리 「트롤비즈(Trollbeads)」 두 개의 신규 사업을 펼친다. 「닥스셔츠」 「질바이질스튜어트셔츠」 등 남성 셔츠 리딩 기업으로 유명한 트라이본즈가 패션 잡화의 성장 엔진을 품고 ‘제2의 도약’을 선언해 주목된다.  
  
「카라슈」는 셔츠의 칼라를 모티프로 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셔츠 명가인 회사 이미지와도 매칭되는 디자인이라 더 흥미롭다. 셔츠의 칼라 형태를 따와 칼라의 모양과 단추 디테일을 곁들여 유니크한 디자인이 탄생했다. 가죽, 패브릭 두 가지 소재를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다. 여성, 남성뿐 아니라 키즈 라인까지 출시해 ‘커플 슈즈’는 물론 ‘패밀리 슈즈’로도 활용 가능하다.

김혜원 「카라슈」 디자인실장은 “셔츠의 종류에 따라 신발 디자인을 다양하게 발전시킬 수 있다”며 “브랜드 상표권과 디자인특허권을 모두 등록해 놨기 때문에 여타 브랜드에서 카피할 수 없는 독창적인 디자인의 스니커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라슈」 ‘셔츠 모티프’ 디자인 독창적
「카라슈」는 지난 4월 현대백화점 신촌점과 디큐브시티점, 목동점 3곳에 팝업 스토어를 열고 소비자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디자인이 독특할 뿐 아니라 3㎝ 키높이가 있는 몰드를 사용해 착용감이 편안하다는 평을 받았다. 가격대는 여성용 패브릭 슬립온 7만9000원, 가죽 슬립온 11만9000원이다. 남성용은 여성용보다 1만원 높고, 아동용은 1만원이 낮다.

앞으로 「카라슈」는 ‘LF스퀘어몰(www.lfsquare.com)’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 판매에 집중하는 가운데 ‘라움에디션’ ‘어라운드더코너’ 등에 입점한다. 오프라인은 단독매장보다 슈즈 멀티매장이나 패션 편집숍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김 실장은 “모든 제품을 국내에서 생산해 차별화된 품질을 경쟁력으로 내세울 것”이라며 “국내 소비자의 발 모양과 취향, 트렌드에 맞는 디자인, 키높이, 그리고 품질 대비 합리적인 가격대 등으로 좋은 반응이 이어지리라 기대된다”고 각오를 전했다.

「트롤비즈」 ‘비즈’ 활용 커스터마이징 주얼리
또 하나의 뉴 프로젝트 「트롤비즈」는 ‘비즈’ 장식 활용한 커스터마이징 주얼리다. 4월 초 전개사가 트라이본즈로 바뀌면서 현재 현대백화점 중동점과 킨텍스점, 그리고 서울 강남 신사동 가로수길 매장 3군데를 전개하고 있다. 이달(5월)에는 현대시티아울렛 가든파이브점을 추가한다.

가든파이브점에는 이 회사에서 전개하는 주얼리 「필그림」과의 복합매장으로 들어간다. 두 브랜드 모두 덴마크에서 탄생했고 북유럽을 중심으로 글로벌화한 점에서 서로 잘 어울리는 부분이 있다. 하지만 콘셉트는 확실히 구분되기 때문에 복합매장에서 폭넓은 소비층을 흡수하겠다는 전략이다.

주얼리 기획파트를 총괄하는 김정언 차장은 “「필그림」을 2011년 국내에 론칭해 5년여 만에 안착시킨 경험이 있기 때문에 「트롤비즈」 역시 차근차근 저변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기존 전개사가 중소업체라 상품 바잉 면에서 소극적이던 부분이 있었다면 우리는 좀 더 과감하게, 그리고 소비자 니즈에 맞춰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신규 확장 힘입어 1000억 넘어 2000억 목표
「트롤비즈」는 1976년 탄생한 브랜드로 현재 전 세계 40개국(이탈리아, 독일, 일본 등)에 진출했다. 100% 핸드메이드 상품으로 높은 퀄리티는 물론 정교한 디테일이 눈에 띈다. 독일, 덴마크, 리투아니아 등 유럽 여러 나라에서 제품을 생산한다. 수공이 까다로운 상품은 일본에서 제작, 장인이 만든 브랜드라는 점을 강조한다.

상품은 비즈 및 구성팔찌 70%, 목걸이 5%, 반지 7%, 장금장치 5%, 기타(귀걸이, 펜던트 등) 13%로 팔찌의 비중이 꽤 높다. 따라서 봄 · 가을이 주요 시즌이다. 연 10회 100SKU를 출시하는 브랜드로 매 시즌 새로움을 선사한다. 비즈마다 특유의 스토리텔링이 있어 소비자들에게 재미를 주는 점도 매력이다. 타깃층은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하게 분포해 있다.

남성 셔츠 강자 이어 패션 잡화로 ‘제2 도약’
한편 「트롤비즈」는 ‘소렌 닐슨(Soren Nilsen)’이라는 은 세공사가 론칭한 브랜드다. ‘트롤비즈’는 북유럽(스칸디나비아) 지역의 신화에 등장하는 여러 얼굴을 갖고 있는 요정이라는 의미다. ‘6가지 트롤 얼굴’이라는 데서 지어진 이름답게 다양한 표정이 느껴지는 디자인을 선보이면서 주목받았다.

현재 70여명의 디자이너들이 실버, 골드, 유리, 원석 등 다양한 소재의 비즈를 매 시즌 선보이고 있다. 비즈를 끼워 나만의 주얼리로 완성하는 재미가 인기 요소다. 2001년 첫 유리 비즈가 출시되면서 더욱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이 나오기 시작했다. 현재 500종 이상의 비즈가 탄생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컬렉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트라이본즈는 뉴 브랜드 론칭 등에 힘입어 향후 1000억원을 넘어 2000억원대 컴퍼니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패션사업부(「닥스셔츠」 「질바이질스튜어트셔츠」) 1200억원, 잡화사업부 800억원을 목표로 삼고 있다. 더불어 트라이본즈는 올해 하반기 백 & 슈즈 브랜드 「포멜카멜레」도 론칭할 계획이다.

「포멜카멜레」는 프렌치 감성의 핸드백과 슈즈를 전개하는 자체 브랜드로, 점차 다양해지는 소비자 테이스트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 기획 단계에 있다. 이로써 트라이본즈는 남성 셔츠와 더불어 패션 잡화 마켓에서도 파워를 강화해 트렌드를 리딩하는 패션 컴퍼니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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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비즈 2017년 5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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