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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패션 1700억 매각 쇼크! 이후 파장은

Monday, Apr. 3, 2017 | 이정민 기자, mini@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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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웨어 전문 기업 크리스패션(대표 우진석)이 IT전문기업 필링크(대표 김상재 서영운)로 매각이 확정됐다. 금액은 1700억대! 크리스패션(지난 1월 크리스F&C로 사명 변경) 전체 지분의 63%이다.

인수 자금은 3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과 인수금융 등을 통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필링크는 크리스F&C를 인수하는 동시에 그간 LCD 제조업 중심에서 IT 와 패션유통사업으로 보다 다양한 비즈니스 콘텐츠를 확보하게 된다.

특히 필링크는 기존사업의 안정성은 물론 새로운 패션 유통사업이 추가 되면서 안정성과 수익성 등 양축의 균형을 맞춰간다는 전략이다.

골프웨어로 10년 넘는 구력을 갖춘 크리스패션은 당일 매출만 2000만원을 훌쩍 넘는 기록을 세울 만큼 고객들에게 영향력 있는 브랜드로 인지됐다. 「파리게이츠캐주얼」의 반응 또한 올라오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모습으로 무장한 「팬텀」 역시 소비자들의 호응도 높아지고 있는 상태다.

매년 20% 이상의 신장률 수치는 불황마저 비껴간 크리스F&C의 파워행진을 보여주고 있어 지금이 크리스F&C의 몸값이 최대치로 올라간 타이밍이라는 중론. 경기 악재에도 굴하지 않고 꾸준한 신장률을 나타내고 있는 크리스F&C의 고속 성장은 '발빠른 유통 진입'과 '효율적인 매장 운영' '지속적인 브랜드 이미지 정립'을 위한 꾸준한 노력의 결과로 요약된다.

패션시장에서 반응 또한 다양하다. '이미 오래전부터 상장을 진행하고 있어 예측된 일이다' '우회 상장이 목표였던 것 아니냐' '1700억원 매각은 지금 시장의 싯가에서 높은 금액은 아니다. 이미 가치가 오를때 까지 올랐기 때문에 크리스패션측은 상장이라는 목표를 달성한 것이고, 필링크는 저렴(?)하게 매입한 것' '서로 윈윈하는 방법을 찾은것이다' '패션시장의 M&A는 더욱 가속화 될 것이며 패션이 미래의 가치산업이 될 수 있을 지는...?' '패션에 대한 진정성이 사라지고 많은 기업들이 이제 너도나도 어디로 팔려갈까라는 생각을 먼저하지 않을지, 기업별 몸값 불리기 현상도 커질듯해  안타깝다' 등 이번 매각에 대해 다양한 견해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골프웨어 「핑」을 시작으로 캐주얼 브랜드 「잭앤질」에 이르기까지 패션시장 영역을 두루 개척하며 소리 없는 파워 기업으로 성장한 크리스F&C는 「핑」을 론칭한 지 정확히 3년 만에 흑자를 냈고, 골프웨어 「팬텀」과 스타일리시 캐주얼 「잭앤질」을 인수해 빠른 속도로 안정화를 꾀하면서 동시에 성장모델을 만들어 내기도.

이후 일본 프리미엄 영 골프웨어 「파리게이츠」의 수입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골프 용품 브랜드 「고커(GOKER)」를 추가 론칭하는 등 총 6개 브랜드를 보유한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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