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각 분야의 디자인 산업을 이끌어가는 여자 주인공은 누굴까? 지난 15일 한국여성디자이너협회(회장 김현선, 이하 KDMA)가 ‘제1회 KWDA 어워드’의 시상식을 진행했다.

올해 평생 공로상에는 간송문화재단(간송씨앤디)의 김은영 대표가 선정됐다. 간송문화재단은 고 백남준 작가와의 콜래보레이션은 물론 신윤복, 정선의 혼이 담긴 보물을 보유하고 있다.

디자인리더십상에는 민홍기 미려비젼 대표와 이지원 유씨엘 대표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예술가와의 각종 전시, 콜래보레이션을 진행하며 활약했던 유민선 엠토디자인 대표와 이캐시연주 「이카트리나뉴욕」 CD, 김경숙 한양대학교 교수, 안윤경 「비바케이스튜디오」 대표는 자랑스러운 여성 디자이너상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카카오치즈 개발자인 송지영 카카오눅스 디자이너는 차세대 여성 디자이너상을 수상했다.

한편 한국여성디자이너협회는 지난 2005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디자인어워드는 물론 디자인 교류관련 전시를 통해 국내 여성 디자이너를 소개하고 발굴하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사진설명: 상단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민홍기 미려비젼 대표, 이지원 유씨엘 대표, 김경숙 한양대 교수, 안윤경 비바케이스튜디오 대표, 이캐시연주 이카트리나뉴욕 CD, 유민선 엠토디자인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