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우|제이엘트렌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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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01.16조회수 8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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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베트남 이어 두바이까지”

    션 전문 기업 제이엘트렌드(대표 이진우)가 전개하는 여성복 브랜드 「뱅갈빈티지」가 동서양을 넘나드는 행보로 관심을 끌고 있다. 화려하면서도 유니크한 패턴을 활용해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이 브랜드는 특히 호랑이 문양의 강렬한 이미지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연령대는 1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하며 해외에서 더욱 인기다.

    유통채널은 중국, 베트남 등 주요 아시아권을 비롯해 브라질까지 지역을 확장하는 등 수출에 주력하는 가운데 현재 두바이에서도 러브콜이 들어오며 비즈니스 영역을 넓히고 있다. 그 지역의 고객들에게 맞는 패션 스타일을 개발하는 등 두바이몰을 구심점으로 현지에 있는 다양한 유통채널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진우 대표는 “두바이에서는 더욱 화려하고 강렬한 이미지를 어필할 생각입니다. 「뱅갈빈티지」만의 독특한 매력으로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티셔츠의 경우 4만~6만원대, 아우터류는 16만~22만원대로 가격대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뱅갈빈티지」의 강점은 다양한 패턴이다. 타 브랜드에서는 전혀 볼 수 없는 이 브랜드의 패턴 매뉴얼을 만들어 가고 있다.

    그는 “패션의 변화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죠. 스피드도 중요하지만 얼마만큼 차별화된 이미지와 제품을 만들어 내느냐가 관건이라 생각합니다. 그러한 면에서 「뱅갈빈티지」는 다소 파격적이지만 한번 보고 입으면 잊을 수 없는 이미지 메이킹 면에서는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다양한 디자인을 위한 소재 개발과 패턴 개발이 필수적으로 이뤄져야겠죠”라고 말했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전공과 무관하게 이것저것 경험 삼아 일하던 중 한 친구가 패션 비즈니스를 하는 것을 보고 흥미를 느껴 뛰어들었다는 이 대표는 “패션은 하면 할수록 흥미로운 비즈니스인 것 같습니다. 어려울 때도 있지만 새로운 상품들이 만들어져 나와 고객들이 착용했을 때의 기쁨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죠”라며 패션 비즈니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제이엘트렌드는 지난 2011년 「뱅갈빈티지」를 론칭했으며 이후 2014년에는 「플랑티거」를 세컨드 브랜드로 선보이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플랑티거」는 불어로 ‘민무늬 호랑이’라는 의미로 화려하면서도 모던한 이미지로 영층을 겨냥한다. 아이템은 티셔츠 원피스를 비롯해 재킷, 코트 등 아우터까지 다양하다. 제이엘트렌드는 이를 양축으로 향후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져 갈 전략이다.

    또한 그간 수출을 주력으로 했지만 올해부터는 내수 비즈니스에도 무게 비중을 실을 생각이다. 중국 등 해외에서 진행하며 쌓은 노하우를 쏟아 낼 전략이다.



    「뱅갈빈티지」의 강점은 다양한 패턴이다. 타 브랜드에서는 전혀 볼 수 없는 이 브랜드의 패턴 매뉴얼을 만들어 가고 있다.

    **패션비즈 2017년 1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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