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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케트 ②] 백화점 점장들이 뽑은 올해의 TOP20 브랜드는?
Thursday, Dec. 1, 2016 |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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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매입본부장과 점장들이 뽑은 올해의 'TOP 20' 브랜드는 누가 차지했을까. ‘TOP 20'은 유통 업계 리더들이 선정한 최고의 브랜드로서 20개 브랜드 모두 충분한 가치가 있다. 선정 방법은 패션비즈가 1차적으로 선정한 올해의 브랜드 50여개 리스트 가운데 1~5위까지 뽑도록 했다. 아직 유통망이 몇 개 되지 않는 신규 브랜드라도 올 한 해 활약이 두드러졌고 이슈가 된 브랜드는 대상에 포함했기 때문에 선정 브랜드는 2016 스타 브랜드라 명명할 수 있다.
이번 ‘TOP 20’에서 눈에 띄는 브랜드는 ‘캐시미어’를 토털 브랜드화해 고객몰이에 성공한 「더캐시미어」, 메이크업 「쓰리컨셉아이즈」까지 히트시키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거듭난 「스타일난다」, 슈즈 트렌드를 이끌어 가는 「슈콤마보니」, 스니커즈 유행을 선도한 「골든구스」, 골프웨어의 차세대 리더 「타이틀리스트」 등이다.
이 밖에 내∙외부 경기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부동의 파워를 과시한 절대강자들도 주목된다. 여성복 「구호」 「르베이지」, 남성복 「지이크」 「앤드지(+지오지아)」, 아웃도어 「블랙야크」 「노스페이스」 「아이더」, 스포츠 「데상트」, 주얼리 「제이에스티나」 등이 바로 그들이다. 역시 상품력이 뒷받침되고 브랜드 로열티를 가진 이들은 앞으로도 롱런할 가능성이 있기에 더욱 기대되는 부분이다.
2016년 올해의 스타 그리고 국내 패션 마켓을 이끌어 가는 대표 주자 20개 브랜드를 만나 보자.(순위 무관, 브랜드명 가나다순).
1. 골든구스
리앤한(대표 한창훈)의 프리미엄 스니커즈의 대명사 「골든구스」는 셔츠, 레더 아이템, 액세서리 아이템을 포함해 라이프스타일 라인 하우스(HAUS)까지 토털 패션 룩을 선보인다. 「골든구스」 특유의 감성을 가미한 스포츠웨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하우스 라인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해 가고 있다.
2.구호
삼성물산(패션부문장 이서현)의 「구호」는 더욱 견고해진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신규 고객 확장으로 매출 성장 가능성을 이뤄냈다. 특히 이번 S/S에 선보인 에딧 라인은 2030 직장인을 위한 캐주얼 슈트로 신규 고객 창출에도 기여해 매출 볼륨화에 성공했다.
3. 노스페이스
영원아웃도어(대표 성기학)의 「노스페이스」 아성은 신뢰받고 있다. 매출 성장보다는 안정적인 브랜드 운영을 통해 기능과 패션을 아우르는 상품력을 보여 줬다. ‘록 클라이밍’에 대한 꾸준한 투자와 올림픽의 영향으로 전문성을 강화하는가운데 타깃과 유통에 맞는 색다른 전략을 펼치고 있다.
4. 더캐시미어
한섬(대표 김형종)의 「더캐시미어」는 올해 캐시미어 소재 열풍에 힘입어 고속 성장했다. 기교가 섞인 화려함을 지양하고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담아낸 간결한 디자인으로 사랑받고 있다. 최근에는 리빙 브랜드 「더캐시미어띵스」를 매장 내에 배치했다.
5. 데상트
데상트코리아(대표 김훈도)의 「데상트」 성장 엔진은 멈추지 않는다. 상품, 마케팅과 함께 고집 있는 가격 정책을 펼쳐 ‘프리미엄 스포츠’라는 확고한 포지셔닝을 유지하고, 소비자와 유통 전문가 모두에게 신뢰를 얻고 있다.
6. 디스커버리
F&F(대표 김창수) 「디스커버리」의 독보적인 행보는 이어졌다. 맨투맨, 래시가드, 블루종 점퍼 등 탁월한 상품 기획력과 시즌에 걸맞은 과감한 물량 운용과 빠른 리오더 시스템을 올해에도 풀가동해 소비시장 침체에도 매출 신장세를 유지했다.
7. 르베이지
삼성물산의 「르베이지」는 4050 골든 레이디에게 가장 큰 지지를 받고 있다. 올해 애슬레저 감성의 웨어러블한 아이템을 다양하게 제안하며 강자로 우뚝 섰다. 새해에는 다양한 복종과의 콜래보레이션, 뉴 라인 전개를 통해 다이내믹한 브랜드 전개에 나설 계획이다.
8. 메트로시티
엠티콜렉션(대표 양지해)의 「메트로시티」는 올해 라이프스타일 콘셉트 스토어인 ‘메트로시티라운지’를 성공적으로 론칭하며 패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의 전환점을 맞았다. 핸드백부터 RTW, 키친, 가드닝, 프레이그랑스까지 선보인다.
9. 블랙야크
블랙야크(대표 강태선)의 「블랙야크」는 최근 몇 년 동안 다양한 R&D와 시도, 변화를 통해 신선함으로 기대되는 브랜드가 됐다.‘야크온’과 같은 IT와 접목한 소재와 아이템의 개발, 꾸준한 해외 시장 노크를 통한 판로 개척 등 적극적인 투자와 시도를 통해 신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있다.
10. 슈콤마보니
코오롱FnC부문(대표 박동문)의 「슈콤마보니」는 이번 시즌 전지현을 브랜드 뮤즈로 기용해 국내를 대표하는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 F/W시즌 더욱 과감한 디테일과 컬러의 컬렉션으로 전국 62개 매장 중 수도권과 지방에서 골고루 좋은 반응을 얻어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11. 스타일난다
난다(대표 김소희)의 「스타일난다」는 온라인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급성장했다. 지난 2012년 서울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과 롯데백화점 입점을 계기로 오프라인에서도 실력을 입증했다. 코스메틱 브랜드「3CE」를 론칭해 국내외로 큰 인기를 이어 가고 있다.
12. 아디다스
아디다스코리아(대표 에드워드닉슨)의 「아디다스」는 한국 스포츠 시장의 흐름을 누구보다 빠르게 캐치해 상품과 영업에 반영하고 있다는 평이 높다. 여기에 ‘런베이스서울’ ‘풋볼더베이스’ 등 공간과 체험을 기반으로 소비자와의 밀접한 커뮤니케이션 기회를 늘려 마니아층의 지지도 두텁다.
13. 아이더
케이투코리아의 「아이더」는‘마운티니어링’을 브랜드 기저에 단단히 다져 놓고, 애슬레저 룩과 데일리 라이프스타일웨어, 키즈까지 영역을 확장하는 등 안정적인 브랜드 전개를 보여 주고 있다. 특히 여름 혹서기나 겨울 혹한기 대비 시즌 기획 아이템에 강하다.
14. 앤드지
신성통상(대표 염태순)의 「앤드지」는 남성복 캐릭터 브랜드 최고 매출을 올리는 톱으로 성장했다. 20~40대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소비층과 품질 대비 가격 경쟁력은 「앤드지」의 최대 강점이다. 미얀마 자가 공장을 활용한 시스템이 안정되면서 품질과 가격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15. 지프
JNG코리아(대표 김성민)의 「지프」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아메리칸 빈티지를 고급스러운 캐주얼로 풀어내며 캐주얼 시장을 리딩하고 있다. 이 브랜드는 올해 '메가플렉스 브랜딩'을 통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 한다.
16. 지이크
신원(대표 박성철)의 「지이크」는 최대 강점인 슈트를 다양한 소재와 핏, 디자인으로 세분화해 폭넓은 소비층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더불어 「지이크」를 남성 라이프스타일숍으로 풀어낸 '맨큐바이지이크' 또한 화제를 모은다.
17. 제이에스티나
제이에스티나(대표 김기석)의 「제이에스티나」는 핸드백과 주얼리, 시계를 전개하는 가운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제이에스티나레드」를 선보였다. 김연아, 박보검, 고준희, 제시카 등 한류 스타를 내세워 국내외에서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으며 핸드백 부문에서는 남성 컬렉션을 론칭하기도 했다.
18. 타이틀리스트
아쿠쉬네트코리아(대표 이성훈)의 「타이틀리스트」 성장세가 무서울 정도다. 론칭 4년 차인 신생 브랜드가 연평균 60%대 신장률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골프의, 골프에 의한, 골프를 위한’ 퍼포먼스 골프웨어 브랜드로서 골퍼라면 누구나 갖고 싶어 하는 브랜드로 포지셔닝하는 데 성공했다.
19. 헤지스
LF(대표 오규식)의 「헤지스」가 TD 캐주얼 시장의 강자로 떠올랐다. 맨즈, 레이디스 모두 3545세대를 타깃으로 한 프리미엄 캐주얼, 클래식과 컨템포러리한 스타일의 조화로 편안하면서 고급스러운 멋을 제안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 MLB
F&F의 「MLB」는 야구 팬뿐만 아니라 스타일리시한 캐주얼을 즐기는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메이저리그 각 구단의 로고가 새겨진 모자 종류는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브랜드의 시그니처 아이템 역할을 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패션비즈] 12월호 베스트 브랜드 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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