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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컨템 「올세인츠」 전년비 9.1% 성장
Friday, Nov. 11, 2016 | 정효신 기자, hyo@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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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컨템포러리 브랜드 「올세인츠(AllSaints)」를 전개하는 올세인츠리테일리미티드(대표 윌리엄 킴)가 전세계적으로 전년대비 9.1% 성장한 4292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10월까지 영업이익은 34% 성장한 554억원으로 마감했다.지난해 출시한 핸드백 라인인 캐피털 컬렉션(The Capital Collection)과 영국, 미국, 일본, 한국 등 글로벌 비즈니스에서 영향력있는 유통망과 파트너를 체결한 것이 영업 이익의 성과를 낸 것.
상품 변화도 여기에 기여했다. 비지니스 모델의 전략을 다각화해 브랜드가 하나의 단일 상품 카테고리에 의존하지 않도록 한 것. 여성 컬렉션과 남성 컬력션의 비율을 각각 50%로 구성하고 4개의 상품 카테고리가 전체의 65%를 차지하도록 기획했다.
또 이 브랜드 공식몰(AllSaints.com)에서의 수익도 전년대비 33% 성장한 804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지난해 기업 전체 매출의 19%의 비중을 차지한다. 마케팅에 집중하고 혁신적인 재고 관리 플랫폼을 도입한 것이 주효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윌리엄 킴 (William Kim) 글로벌 CEO는 성장 비결에 대해 "지역과 상품의 카테고리에 대한 지속적인 전략적 다양화와 아시아 시장에서의 성장, 핸드백 컬렉션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꼽았다. 이어 "2020 년이 되면 미국 이외의 해외 시장, 특히 아시아 시장의 수익이 그룹 전체 총 수익의 3분의 1을 차지할 것"이라며 아시아 마켓에 주목할 것을 시사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4년 정식 론칭한 이례로 꾸준히 매출이 늘어 올해 매출 목표액인 200억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론칭 첫해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 1호점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롯데백화점 잠실점,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 갤러리아백화점 WEST 등 4개 매장을 추가 오픈했다. 올해는 신라아이파크면세점, 신세계면세점 명동점과 인천공함점 등 면세점 3곳과 프리미엄 아울렛, 쇼핑몰 등에 정규 매장을 연달아 오픈하며 공격적인 유통망 확대를 추진했다.
한편 「올세인츠」는 런던에 본사를 둔 글로벌 컨템포러리 브랜드로 여성복과 남성복, 패션 액세서리를 포함한 전체 컬렉션을 선보인다. 현재 영국, 유럽, 북미 아메리카, 아시아와 중동을 포함한 18개국에서 208개의 직영 매장, 가맹점, 아울렛과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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