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만| 이룸에프엔씨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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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08.26조회수 1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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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란체티」 중가 셔츠 강자로




    이룸에프엔씨(대표 최호만 · 최미희)의 「란체티」가 중·저가 셔츠·넥타이 사업 분야의 강자로 우뚝 섰다. 올해 론칭 15년 차에 접어든 「란체티」는 작년 100억원을 달성했으며, 올해 20% 신장한 120억원을 목표로 한다.

    현재 유통망은 백화점 9개, 아울렛 33개로 총 42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 중 지난 6월 셔츠 단일 품목으로 월 1억원 매출을 올리는 매장을 배출했고, 월평균 6000만~7000만원의 매출을 내고 있다. 납품 포함 연간 40만~50만장을 생산한다.

    기존 백화점과 아울렛뿐 아니라 작년부터 홈쇼핑 채널을 추가했다. 올해 공영홈쇼핑 방송에서 90% 판매율을 냈다. 하반기에도 공영홈쇼핑과 신세계티비쇼핑 두 곳에서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상품의 실구매층은 몇 년 사이 좀 더 젊어져 30~50대를 아우른다. 기존 구매층의 70%가 40대 이상 장년층이었다면 현재는 중·장년층이 절반, 나머지는 보다 슬림한 실루엣을 선호하는 30대 혹은 ‘보디 에이지’가 젊은 4050층이다.

    최 사장은 “예전에는 소비자들이 셔츠 하나를 사면 2~3년을 입었지만, 최근 몇 년간 셔츠 구매 주기가 짧아져 한두 시즌 정도를 입는다. 「란체티」는 소비자가 원하는 가격을 제시해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상품으로 다가선다”며 “생산이 안정화돼 리오더 물량을 1주일 만에 커버하는 등 빠른 대응력을 갖춘 것도 강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이룸에프엔씨는 최호만 사장의 장녀인 최미희 실장을 공동 대표로 선임해 새로운 경영체제를 만들었다. 최미희 신임 대표는 향후 「란체티」 셔츠뿐 아니라 액세서리, 잡화 등을 추가해 편집 형태로 매장을 확장하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


    **패션비즈 8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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