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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다리 실장, 이제 ‘트루 젠틀맨’!
Tuesday, Sept. 8, 2015 |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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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에프(대표 손수근)의 남성복 「트루젠」이 2016 S/S시즌 품평회를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재정립했다. 지난 5월 박다리 디자인실장이 조인한 「트루젠」은 3545세대들이 실용적으로 입을 수 있는 남성 슈트 & 비즈니스 캐주얼로서 대중적인 컨템포러리 스타일을 선보였다. 박 실장은 「코모도」 「코모도스퀘어」 「지오지아」 「킨록2」를 거쳐 이전까지 트라이본즈의 셔츠 브랜드 「질바이질스튜어트」를 총괄한 베테랑 디자이너다. 그는 “디테일이나 화려함 보다는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췄으며 ‘트루 젠틀맨’이라는 브랜드 네임에 걸맞게 정체성을 보여주려고 한다”며 “슈트는 기능성을 강화해 활동이 편안하게, 캐주얼은 믹스 매치가 쉬운 단품류를 주로 선보인다”고 말했다.
또 박 실장의 특기를 살려 셔츠 라인을 강화해 하나의 상품군으로 특화했다. 셔츠나 티셔츠류에 들어가는 그래픽은 추상화로 유명한 화가 ‘바실리 칸딘스키’에게 영감을 받았다. 또 액세서리 라인도 강화한다. 기존에 벨트, 타이 정도 밖에 없었는데 신발, 가방, 패션양말 등으로 확대했다.
한편 지난해 120개점에서 420억원의 올린 「트루젠」은 올해 100개점에서 450억원의 연매출을 목표로 한다. 비효율 매장을 줄이고 영업이익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트루젠」은 지난 3일부터 양일간 대리점주 등을 초청해 2016 S/S시즌 리뉴얼한 모습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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