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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수스포츠, '신규' 변신 성공?!
Friday, Sept. 4, 2015 |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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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할 만 하다! 이동수F&G(대표 서양수 이지은)가 확 바뀐 「이동수스포츠」의 모습을 공개했다. 어제(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진행한 「이동수스포츠」 2016년 S/S 품평회에서는 골프에 대한 노하우와 전통을 바탕으로 스포츠로 영역을 확대한 브랜드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F/W부터 제안하는 세분화된 카테고리 '윌링', '그린', '스포츠'는 내년 상반기 좀 더 확고한 컬러를 가지고 소비자들과 만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유통에서는 라인들이 각각 단독 브랜드로도 선보여질 것이기 때문에 기대를 모은다.
「이동수스포츠」는 내년 봄은 '밀키웨이(MILKY WAY)'를 테마로 소프트한 컬러 배색을 사용해 밝고 따뜻한 감성의 코디네이션을 제안한다. 기존에 있던 기본 아이템은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구성해 모던하게 선보이면서도, 다이아몬드 패딩 점퍼, 스태디움 블루종 점퍼, 스판 스웨터, 멜란지 티셔츠, 데님 등으로 젊은 감성을 더했다. 다양한 로고 플레이와 체크, 카무플라주, 하트 등의 패턴으로 디자인 포인트를 준 것도 눈에 띈다.
여름 시즌에는 '마린(MARINE)'을 테마로 화이트, 아쿠아블루, 레드 컬러를 조화롭게 사용해 시원하고 청량하게 표현했다. 닻 모티브나 바다 속 동식물을 재밌는 패턴으로 선보이기도 하고 이국적인 감각의 트로피컬 패턴, 태양과 같은 비비드 컬러를 사용해 열정적인 감성을 나타내고자 했다고.경량 점퍼, 청량한 느낌의 멀티 스트라이프&투톤 스트라이프 라운드 티셔츠, 하프 팬츠가 주요 상품이다.
'이동수 그린'은 기능성을 강조한 상품 라인답게 '쿨테크닉(COOL TECHNIC)'을 테마로 한다. 심플하고 모던한 디자인에 기능성 소재를 사용해 골퍼들을 위한 상품을 제안한다. 스윙에 적합한 저지, 스트래치, 경량 소재는 물론 쿨 이펙트(냉감소재), UV케어(자외선 차단), 퀵 드라이(흡습속건), 벤틸레이션(통풍) 등 다양한 기능성 소재를 적용했다.
'이동수 윌링'은 트렌디한 스포츠 감각을 담아 「이동수스포츠」 라인 중 가장 영하고 액티브한 상품군을 선보였다. '엑세스 투 무브먼트(ACCESS TO MOVEMENT)'를 테마로 웰빙과 웰니스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스포츠웨어를 제안하겠다는 것이다. 서핑수트와 래시가드를 포함한 스포츠웨어에 네온 컬러, 프린트 컬러블로킹, 애시드 컬러 등을 믹스해 활기넘치고 스타일리시한 룩을 완성했다. 흡습속건, 스트레치, 경량 등 기본적인 기능성과 함께 체온유지 기능과 겨드랑이 소취 기능처럼 격렬한 활동에 맞는 센스 넘치는 기능으로 중무장한 상품군이다.
물론 아직 테스트 중인 라인이라 상품군들 사이에 겹치는 상품이 아주 일부 보이고, 같은 라인 내에서도 마인드 연령이 급격하게 차이가 나거나 디자인이 급격하게 달라지는 등 보완할 점이 많다. 「이동수스포츠」 관계자는 "아무래도 스포츠나, 윌링 라인의 경우 에이지 타깃을 많이 낮췄기 때문에 우리 소비자들에게 받아들여지는 선이 어디까지인지 알아보기 위한 실험적인 디자인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하며 "이번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소비자들의 반응을 보고 점차 라인별 상품 특성을 정리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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