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정려원 '스타 디렉터' 이슈

    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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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09.13조회수 6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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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소영, 정려원 등 ‘스타 디렉터’들이 잘 나가는 시대다. 이름만 빌려주는 것이 아니라 직접 디자인과 기획에 참여하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얻어내는데 일단 성공한 듯 하다. 이들은 현장에서 일하는 모습을 블로그 등을 통해 공개하면서 대중들에게 쉽게 알렸다. 또 각 브랜드의 모델로서 시즌 화보를 선보이면서 이슈몰이하고 있다.

    고소영은 CJ오쇼핑(대표 이해선)의 크리에이티브디렉터로 활동하면서 자신의 브랜드 「고소영(KOSOYOUNG)」을 지난 S/S시즌 런칭했다. 「고소영」은 CJ오쇼핑의 자회사인 오트렌드랩에서 전개 중이다. 고급스럽고 페미닌한 스타일로서 코트 150만원대, 원피스 100만원대, 블라우스 50만~60만원대에 판매 중이다.

    「고소영」은 그동안 스타 브랜드들의 전통 유통방식인 홈쇼핑에서 나아가 이번 시즌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분더샵’까지 입점하게 됐다. ‘분더샵’은 「발렌시아가」 「드리스반노튼」 「스텔라매카트니」 「마르니」 「알렉산더맥퀸」 등 글로벌 디자이너 브랜드들을 메인으로 전개하는 편집숍으로서 국내의 신생 브랜드가 들어가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정려원은 동양네트웍스(대표 김철)에서 전개하는 편집숍 ‘매그앤매그’의 디렉터로서 올 가을부터 기획에 참여했다. ‘매그앤매그’의 여성복 PB로 입점하는 것이다. 브랜드명은 정려원의 세례명을 딴 「요아나(YOANA)」로 정했다.

    이번 F/W시즌 ‘려원의 옷장’이라는 컨셉으로 진행, 재킷 스커트 블라우스 니트류 등 다양한 아이템을 트렌디하게 풀었다. 가격대는 재킷 20만원대, 니트 카디건 10만원대, 스커트 10만원 내외 등이다. ‘요아나’ 라인은 ‘매그앤매그’ 명동점, 가로수길점 등 전 점을 비롯해 온라인에서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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