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령 사사다패션스쿨 학과장

    fabi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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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02.18조회수 6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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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사사다패션스쿨(학장 고진호)은 패션디자인과 커리큘럼으로 특화된 학교다. 사사다 패션스쿨의 오나령 학과장은 학생들 스스로 가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자기 진로를 개척해 나가는것을 돕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로 작년 하반기에 한국공예문화 진흥원이 주최한 한복디자인 콘테스트에서 최종 우승한 이승희 학생의 경우가 그 예다.

    또한 중소기업청이 지원하는 신진 여성디자이너 창업관에 입점한 학생들 모두 자기 스스로 시작부터 알아보고 계획하고
    추진해 얻은 결과들이었다. 사사다 학생들이 과제물 전달이나 지시에 따르는 데 그치지 않는 이유는 호기심을 자극하고 학생 개개인의 가능성을 발견해주는 멘토링 상담 운영이 효율적으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즉 졸업이 가까워지면 취업 준비를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학년과 상관없이 평소에 교수와의 1:1 면담을 통해 학생에게 지속적인 힌트를 던져주고 있다. 최근 어떤 학생은 특정 유명 디자이너에게 직접 이메일을 보내기도 했다. 해당 디자이너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와 디자인 업무에 대한 열의를 전달하며 무급 인턴 등의 채용 기회를 문의하는 적극성을 보여 다른 학생들에게도 도전의식을 심어주기도 한다.

    앞으로도 우리 학교는 취업난과 인력난이 동시에 공존하는 패션시장에서 이렇게 진로 개척에 자발적인 학생들을 더욱 배출해 내는 데 힘쓰겠다. 이러한 학생들에게 분명한 방향성을 잡아주며 가능성을 불어 넣어주는 식으로 가이드를 해 나갈 계획이다.
    사사다 패션스쿨은 패션디자인과 전문학사학위 취득을 위한 학점이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1928년 일본 시즈오카현에 사사다 복장학원이 설립된 이래 현재까지 일본 내 패션 디자인 인력을 양성하는 패션전문 교육기관으로 발전해 왔다. 학교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아시아권 안에 있는 다른 나라 도시에 분교 설립을 계획하던 중 2004년 서울 사사다 캠퍼스가 마련됐다. 학교법인이 일본에 있는 만큼 문화복장학원과의 네트워크가 활성화돼 있고 각종 교류 프로그램의 지원이 이뤄지는 점 또한 서울 사사다 패션스쿨의 특징이다.

    **패션비즈 2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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