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연봉의 패션 기업은 어디?

    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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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11조회수 10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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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패션기업(상장사 기준) 등기이사 중 최고 연봉을 받은 곳은 어디일까. 작년 한 해 동안 가장 높은 급여를 받은 곳(금융감독원 2011년 자료 참조)은 SK네트웍스로 14억100만원을 받았다. 그 뒤로 휠라코리아가 9억1000만원으로 중소패션전문기업들 가운데서는 가장 높았다.

    이어서 제일모직 7억3700억원, 코오롱인더스트리 6억6400만원, LG패션 5억700만원, 신세계인터내셔날 4억74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대기업이 상위권에 랭크된 가운데 휠라코리아가 상대적으로 높은 임원 연봉으로 조사돼 눈길을 끈다.

    패션대기업(이랜드 제일모직 LG 코오롱 SK SI) 6개사와 패션전문기업(휠라코리아 등 25개사 상장사)의 임원 평균 연봉을 비교해 보니 무려 2억8900원이나 차이가 났다. 패션대기업의 등기임원 연봉이 6억5500만원인데 비해 패션전문사는 3억6600만원에 그쳤다.

    샐러리맨이 가장 선호하는 연봉 높은 패션기업은 어디일까. 남자사원의 경우 제일모직이 평균 6400만원으로 톱에 올랐다. 이어서 한섬이 5900만원, 코오롱인더스트리가 5700만원, 신세계인터내셔날 5400만원, LG패션이 5200만원, SK네트웍스가 5100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여직원은 상대적으로 남자들보다 낮은 연봉을 보였다. 판매직에 여성인력이 많은데 반해 급여는 낮게 받아 전체적인 평균치가 내려간 것으로 풀이된다. 여직원의 최고 연봉도 제일모직(4800만원)과 한섬(4500만원)이 1,2위를 다투고 있다. 다음 순으로 휠라코리아(4400만원),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영원무역(4300만원) 등으로 조사됐다.

    <자세한 내용은 패션비즈 본지 7월호 기사 참조>




    ※알립니다
    본지 패션비즈는 금융감독원 2011 사업보고서 자료를 기준으로 등기임원 연봉과 직원연봉을 데이터를 뽑았으므로 기업별 산출방식에 따라 약간의 오차가 있음을 알립니다.

    직원 1인당 평균연봉은 지급총액÷현재인원수로 산출됨. 단, 인디에프 더베이직하우스 F&F 엠케이트렌드 등 4개사는 지급총액÷(현재+퇴직)인원수로 산출됐으므로 이외 기업들보다 직원연봉이 낮게 나왔음. 일례로 엠케이트렌드의 경우 2011 사업보고서 상에서 직원 1인당 평균연봉은 남자 1600만원, 여자 1500만원으로 올라와 있으나, 산출방식을 지급총액÷현재인원수으로 변경하면 남자 3600만원, 여자 3000만원으로 계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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