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 의류 넘어 아트웍으로 주목!

    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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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12.15조회수 1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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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AREE)」는 클래식한 디자인과 채도 낮은 컬러감이 매력적인 여성복 디자이너 브랜드이다. 지난 3월 런칭 후 동대문 두타 매장을 오픈하고 에이랜드 압구정점 명동점, 눈스퀘어 랩5에 입점하며 주목을 끌고 있다.”

    패션과 아트를 접목한다! 모던 컨템포러리 컨셉의 의상이 펼쳐져 있고 쇼룸의 한쪽 벽면에는 다양한 실크 스크린, 설치 미술 작품이 진열돼 있다. 클래식과 아방가르드를 접목한 ‘옷’을 판매하고 유니크하고 창의적인 예술 작품이 공존하는 곳, 그곳은 바로 「아리(AREE)」의 ‘아리랑(AREELANG)’ 쇼룸이다.

    이선아 대표가 런칭한 이 브랜드는 지난 3월 이 신선한 공간 구성으로 주목을 끌며 편집숍 에이랜드로부터 입점 제의를 받았다. 4월 명동점을 시작으로 6월 압구정점 진출, 8월 눈스퀘어 ‘랩5’까지 입성했다. 이같이 빠른 행보를 보일 수 있던 이유는 서울시 중구 을지로 6가에 위치한 두타 지하 1층 6.6m²(약 2평) 남짓한 작은 쇼룸의 영향력 때문이다.

    다양한 소재로 만들어진 아트웍 작품에 시선이 쏠리고 그 안에서 빛을 발하고 있는 「아리」의 의상들은 클래식과 빈티지함을 절묘하게 믹스한 매력으로 지나가던 이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그는 “주기적인 전시를 통해 패션과 예술의 자연스러운 만남이 이뤄지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전한다.

    그의 옷과 미술 작품이 둘 다 돋보일 수 있는 것은 패션과 텍스타일 아트를 모두 전공한 욕심 많은 이 대표의 재주(?) 덕분이다. 그래서일까. 그의 옷은 트렌드에 휩쓸리지 않는 참신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자연스럽게 코디할 수 있는 아이템이 많다. 기본에 충실하되 작은 디테일의 변화로 재미를 준다. 컬러는 그린 와인 브라운을 메인 색상으로 빈티지함을 강조한다. 이번 F/W 상품은 90% 이상이 울 100%로 제작됐고 이탈리아에서 수입한 원단을 소재의 퀄리티를 위해 사용했다. 아이템 가격대는 티셔츠가 2만~4만원대, 재킷이 15만원대, 코트가 20만원선이다.

    디자이너 이선아(SUN-A, LEE)에서 따온 「아리」라는 브랜드 네임은 다양한 뜻을 내포한다. 「아리」가 부는 바람으로 대중의 마음이 자연스럽게 모여들고 더 큰 바람이 돼 세계로 나아가길 바라는 큰 포부를 담았다. “오래 입을 수 있는 옷, 가치가 있고 추억이 있는 브랜드가 됐으면 한다”는 그의 바람대로 더 많은 곳에서 「아리」의 깃발이 휘날리길 기대해 본다.




    **위 사진 설명
    텍스타일 아트디렉터와 의상디자이너로 활약 중인 이선아 디자이너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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