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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셔너블한 ''레인웨어''가 뜬다
Tuesday, Apr. 13, 2010 | 윤소영 기자, syyoon@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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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변덕스러운 봄 날씨로 인해 장마철에만 한정적으로 구매가 이뤄지던 ‘레인 웨어’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다. 온라인 종합 쇼핑몰 디앤샵(대표 최우정, www.dnshop.com)에서는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여성부츠 카테고리에서 레인부츠가 봄가을용 시즌슈즈를 제치고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인기부츠 10위 안에 레인부츠가 8개나 랭크될 정도이다.
채명희 디앤샵 의류 MD는 “올 봄에는 굳이 비가 오는 날씨가 아니더라도 일상 속에서도 웨어러블하게 즐길 수 있는 레인웨어 아이템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변덕스러운 날씨덕에 레인부츠가 때아닌 호황을 맞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각광받는 레인부츠는 다양한 디자인과 화사한 컬러를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발목 길이의 앵클부츠부터 6cm 굽을 장착한 하이힐형 부츠까지 디자인이 다양해졌다. 특히 최근에는 핫핑크, 그린, 화이트 등 색상이 밝고 과감해진 것이 특징이다. 일반 PVC소재 제품은 5만원 전후 가격대로 구입 가능하지만 번들거리는 인조 느낌이 풍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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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디앤샵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 중인 아이템은 「트리샤(Trisha)」 의 슈즈홀릭 앵클 레인부츠(1만 7800원)이다. 발목 길이의 깜찍한 디자인으로 무릎길이의 레인부츠가 거추장스럽고 부담스러웠던 여성들에게 인기를 모은다. 헐리웃 스타들이 즐겨 착용해 유명세를 탄 「록피시(Rockfish) 」 컬러풀 레인부츠(3만 9400원)는 디자인은 심플하지만 컬러가 다양하게 구비됐다. 「텐바이텐」의 로맨틱 체크 레인부츠 브라우니(5만 8000원)는 로맨틱한 체크 패턴이 흥미롭다. 연예인 이의정이 직접 선보인 패션 브랜드「니꼴 크리스찬(Nicole Christian)」의 레인부츠 NF09003(2만 9800원)는 심플한 디자인과 키가 작은 여성을 배려한 높은 굽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레인코트도 패셔너블한 일상복으로 급부상 하고 있다. 방수 & 방풍 기능이 뛰어나 봄철 변덕스런 날씨 변화에 대비하기 좋을 뿐 아니라, 질감이나 소재에 따라 선택의 폭도 넓다. 「버그하우스」의 리치몬드 레인코트(26만 1000원)는 사파리 형태의 여성용 레인코트로 방수, 방풍, 투습 기능이 뛰어나다.
남성을 위한 레인코트도 다양하다. 「멋남」의 글루미 레인코트(7만 9000원)는 봄 가을에 입기 좋은 두께감의 생활방수형 레인코트이다. 「콤므카맨(COMME CA MEN)」의 벨티드 레인 트랜치 코트(24만 9000원)는 도시적인 느낌의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아이들을 위한 깜찍한 레인웨어 세트 상품도 인기를 모은다. 「키도러블」의 연꽃 레인웨어세트(우산+우비+장화, 8만 8200원)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귀여운 디자인을 제안한다.
우산, 방수시계 등 비 오는 날 나만의 개성을 뽐낼 수 있는 패션소품도 최근 다채롭게 선보인다. 채MD는 “우산의 경우 명화를 프린팅하거나 코사지를 다는 등 디테일과 컬러 등이 화려해지는 추세이다. 이는 최근 레인웨어가 핫 트렌드로 주목 받으면서 우산도 하나의 패션 소품으로 인식되는 분위기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앤샵은 다양한 디자인 우산을 한 데 모아 선보이는 ‘비 오는 날은 예쁜 우산 쓰고 걷고 싶은 날’ 기획전을 열고 우산을 한 개만 사더라도 무료배송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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