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wcuts」 맨해튼에 플래그숍

    ummolra
    |
    09.09.14조회수 10936
    Copy Link



    오바마 대통령의 딸들인 사샤와 마리아가 입어 더욱 화제가 된 「크루컷츠」가 시크한 뉴욕 맨해튼 매디슨 거리에 플래그숍(Flagshop)을 오픈 했다. 아마도 최근 아동복 중 가장 유명한 팬을 가지고 있을 이 브랜드는 지난 8월 11일 매디슨애비뉴에 2,200 스퀘어피트(약 62평) 규모의 사랑스러운 매장을 오픈했다. 이 매장 앞에서는 「제이크루」의 로고가 그려진 아이스크림 차가 꼬마 손님들을 유혹했다.

    「크루컷츠」는 「제이크루」의 아동복 라인(2세-12세)으로 전체 「제이크루」 라인 중에서도 가장 재미있는 요소를 가진 브랜드다. 「크루컷츠」는 어른 옷처럼 잘 만들어진 높은 퀄리티에 아동복 중에서 친근한 가격대를 찾는 부모들을 위해 「제이크루」의 가장 클래식한 베스트 아이템을 제공하고 있다. 요즘의 좋지 않은 전반적인 어패럴 상황에 비해 신학기가 다가오는 요즘 「크루컷츠」는 꾸준히 매출과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현재 「크루컷츠」는 35개의 「제이크루」 매장에서 숍인숍으로 입점돼있고 독립된 8개의 매장과 jcrew.com 온라인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매디슨의 플래그숍에서는 「크루컷츠」의 모든 라인과 액세서리는 물론 스페셜한 때를 위한 ‘드레스 업 숍’으로 소녀들을 위한 플라워 드레스, 소년들을 위한 클래식한 수트와 타이까지 구비돼있다. 드레스 업 숍에는 매우 정교하고 고상한 스타일의 타프타 튤 스커트가 시퀸 장식의 캐시미어 스웨터, 진주목걸이와 함께 디스플레이 돼있다. 어른들의 트렌드를 반영한 여아들의 상품으로는 보이 프랜드 블레이저와 티셔츠, 스키니 진 등이 코디네이션 돼 있고 「제이크루」의 유명한 워싱된 코튼셔츠, 그래픽 티셔츠, 캐시미어 케이블 스웨터, 퀼팅 재킷의 아동복 버전을 찾아볼 수 있다. 가격대는 접근하기 쉬운 실크 슬럽티가 34달러(약 42,000원), 스키니 스트레치 코듀로이 바지 42달러(약 52,000원)이다.

    캐주얼한 라인에서는 여러 브랜드들과의 콜래보레이션이 돋보이는데 「헌터 웰리스」 부츠, 「레드윙」 부츠, 「스페리 톱 사이더스」의 보트화, 잭 퍼셀의 한정 「컨버스」 라인, 「아디다스」운동화 등 제화라인과의 협업과 안경라인인 「셀리마」, 빈티지 「리바이스」진 재킷들이 어른 못지않은 아이들의 룩을 돋보이게 하고 있다

    전문 큐레이터의 도움을 받은 이 매장은 빈티지 동화책과 쉬리히(Schleich)의 살아있는 듯한 동물인형들로 장식되고 캔디 스토어에 있을 법한 낮은 장식장에는 요-요 장난감과 장신구로 가득 채워 놓았다. 영국의 아티스트이자 무대 소도구 스타일리스트인 마틴번과 「제이크루」의 디자인 팀이 함께 구체적인 매장의 컨셉을 잡았는데 특히 자극적인 컬러의 스트라이프 무늬의 나무는 밥티스트 이바의 작품이며 신학기 컨셉의 카탈로그는 빅서가 촬영했다.

    「제이크루」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제나 라이온스는 WWD에서 인터뷰에서 “아이들이 5세가 되면 자신들이 입고 싶은 것을 결정한다. 우리는 이 매장이 옷과 디스플레이가 매우 특별하게 구성되기를 원했다”고 말했다. 이는 절대 어덜트 라인의 미니 미(mini-me) 버전으로의 접근이 아니라 어린이 스스로 창작하는 엉뚱한 콤비네이션과 그들이 영감받는 별나고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다고 했다.

    이 컬러풀한 디자이너와 아티스틱한 설치작품의 혼합은 제이크루 그룹이 판에 박힌 진부한 길을 가기를 거부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매디슨가에 「크루컷츠」의 이름조차 소문자 「crewcuts」로 새겨 넣었다. 대규모 쇼핑몰에 환멸을 느낀 아티스틱한 부모들에게 기발하고 키치적이면서 미래적인 디자인을 가미한 윈도 설치를 정기적으로 바꿔줌으로써 신선한 쾌감을 전해줄 예정이다. 게다가 무료 배달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아이들의 신학기에 대비하여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하고 있다.









    Banner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