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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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인진즈」 등 중가 진 일 낸다
Tuesday, Sept. 16, 2008 |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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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마이너는 싫다! 전 세계적인 경기 불황 여파 속에 급격한 소비 침체를 보이고 있는 국내 패션마켓은 중가 진브랜드로 저력과 내공을 뽐낼 수 있는 기회의 장이다. 퀄리티 대비 저렴한 가격대로 꾸준한 매출을 올리고 있는 이들은 본격적인 활동 시기인 9월을 맞아 꿈틀대며 올 가을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쉐인진즈」 「겟유즈드」 「에비수」 「지포」 등 데님 아이템에 대한 전문성과 스타일은 물론 저렴한 가격대까지 3박자를 갖춘 중가 진의 하반기 전략은 ‘뚜렷한 브랜딩’으로 초점이 모아진다. 브랜드에 컨셉을 심고, 상품 라인을 정립하고, 그동안 소홀했던 마케팅 작업까지 진행하며 확실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정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랜드월드(대표 박성경)가 전개하는 「쉐인진즈」는 이번 시즌 브랜드에 컨셉 변화와 상품 라인 확립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실히 한다. 중가 진 가운데 가장 브랜딩이 잘된 브랜드로 꼽히는 「쉐인진즈」는 웨스턴의 터프하고 남성적인 느낌이 강한다. 이 브랜드는 최근 여성성이 부각되는 트렌드를 반영해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가미한다. 그동안 남성스러운 스타일 위주이던 상품 구성에서 탈피하고 여성성을 강조한 특화 라인을 출시할 계획이다. 여성 특화 라인의 명칭은 ‘V슬림’으로, 힙을 받쳐 힙업 효과를 강조하고 엉덩이를 섹시하고 예쁘게 연출하는 디자인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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