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도 선진국형 몰 중심의 쇼핑 라이프가 열린다. 홍콩의 하버 시티나 미국의 몰 오브 아메리카 등 해외에서는 이미 보편화 된 대규모 면적의 대형 몰을 중심으로 한 ‘복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을 표방한 쇼핑몰이 출점 러시를 이루고 있다.

연내까지 오픈 예정에 있는 곳은 모두 13개. 이들 가운데 아이파크백화점 오션백화점 쥬네브 에그엘로우 스타맥스타워 폭스존 등은 연면적 1만~2만평의 대형 평수를 바탕으로 멀티플렉스와 푸드코트는 물론 각종 생활 편의 시설까지 겸비한 ‘All in one’ 형태의 구성을 보인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상권은 물론 1~2시간 거리에 인근 지역까지 모두 아우르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역별 뉴타운 개발 등 신도시 개발이 본격화됨에 따라 이를 중심으로 한 지역별 신흥상권 움직임이 눈에 띈다. 하반기 출점 예정인 쇼핑몰별 특징과 세부 진행사항 등을 알아본다.

아이파크백화점

용산역사에 8만2천평 규모로 오픈한 아이파크몰 내 위치하게 될 아이파크 백화점은 현대아이파크몰(대표 최동주 www.iparkmall.co.kr)이 야심차게 준비한 고품격 고감성 도심형 백화점을 추구한다. ‘Joyfull city life’라는 컨셉 하에 단순히 상품을 파는 것이 아닌 패션 트렌드와 문화의 진원지로 자리 매김 한다는 계획으로 영업면적 1만3천8백10평 규모의 지상 6층 공간 전체를 남성.여성복을 비롯한 전 복종을 아우르며 20~30대 패션리더는 물론 10대에서 장년층 고객까지 전 세대를 수용한다.

1층은 화장품과 백&슈즈의 패션잡화와 2층은 여성 캐주얼 3층은 메가숍을 중심으로 한 영캐주얼 조닝, 4층은 이지 진 감성 등으로 구분되는 캐주얼과 멀티숍을 전개하며 인터넷 카페 등이 입점된다. 5층은 남성전문층으로 정장과 캐주얼 잡화 등 남성에 관한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층으로 꾸며질 것이다. 6층은 스포츠.아동관으로 용품과 패션을 모두 아우르는 풀 라인 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렇 듯 카테고리별 전문화와 함께 쇼핑몰 내 구성된 전자 전문점,생활용품 백화점과 멀티플렉스인 CGV, 이마트 까지 라이프 전개를 위한 모든 신(Sceane)의 연출이 가능한 것이 아이파크 백화점의 가장 큰 장점이다. 운영형태 역시 직영방식을 취해 기본적인 브랜드 관리서부터 백화점 마케팅까지 모든 부분을 디테일하게 관리해 기본 모토인 고품격 고감성을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기존의 백화점에서 부족했던 ‘엔터테인먼트’ 기능의 강화로 미국의 몰 오브 아메리카(Mall of America)나 일본의 교토역사점과 같은 메머드급 복합쇼핑몰 형태를 구축한 아이파크몰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더욱 큰 파장을 이뤄낼 것이며 ‘아이파크백화점’은 이를 위한 키 앵커(Key anchor)역할을 해 낼 것이다.

문의 (02)2012-0037

점포명/아이파크백화점
업태 백화점
업체명 현대아이파크몰
대표자 최동주
대지면적 2천5백평
건축면적 1천5백평
연면적 2만평
영업면적 1만3천8백평
층구성 지상6층

*모든 면적은 전체 아이파크 몰 내에 백화점만의 면적임.

오션백화점

송화인베스트먼트(대표 조무웅)가 경남 거제에 대형 문화쇼핑몰 ‘오션백화점’을 오픈한다. 오는 9월 21일 거제 신현읍에 출점 예정인 오션백화점은 연면적 2만2천6백평 규모의 거대 규모로 지하 4층, 지상 9층으로 구성된다. 경제 특수 도시인 거제에 이 ‘매머드급’ 쇼핑몰이 들어서게 되면 쇼핑 문화 외식 레저 등 소비생활에 적잖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거제는 삼성과 대우중공업이 지역경제를 주도하고 1인당 GNP가 타도시 대비 2.5배 수준인 2만5천 달러 수준이다. 이 도시는 인구 25만명의 인구가 밀집해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형 쇼핑 시설의 부재로 마산?창원 등 인접 도시로 소비자 이탈현상을 보여왔다. 오는 9월 오션백화점이 들어서게 되면 자동차로 15분 거리인 통영 인구까지 흡수할 것으로 기대되며 그 인구는 15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이 지역일대 주거인구의 45%가 30~40대의 소비를 리드하는 계층으로 구성돼 사업부측은 상권으로서 가치 부상을 낙관하고 있다. 건물 MD구성은 지하에 홈플러스가 입점하며 지상 8,9층에는 1천2백명을 동시에 수용 가능한 CGV 7개관이 들어서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를 구축하게 된다. 영화관층에는 푸드코트의 다양한 먹거리와 스넥코너 테이크아웃 등을 제안해 젊은 층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또한 23~25% 수준의 수수료 형태로 운영되는 패션 매장은 검증된 브랜드 영입을 추진해 소비자의 니즈를 수용할 계획이다. 빅3 백화점에 입점된 A급 브랜드 65%와 지방 주력브랜드 35%의 총 2백20개 브랜드로 매장MD를 짜고 있다. 지하 1, 2층은 홈플러스 지상 6, 7층에는 1천2백석 규모의 CGV 7개관을 입점시켜 고객 집객이 가능토록 했다. 현재 다양한 이벤트와 홍보 마케팅을 통해 점포 이미지 밸류업에도 힘을 싣고 있다. 조무웅 사장장은 “경제 특수 도시인 거제에 대형 쇼핑시설을 오픈하게 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으로 특색있는 패션 상품과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로 무장해 오션백화점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의 055)635-1446

점포명/ 오션백화점
업태 백화점
업체명 송화인베스트먼트
대표자 조무웅
대지면적 3천80평
건축면적 2천3백10평
연면적2만2천6백평
영업면적 1만5백평
층구성 지하4층 지상9층

쥬네브-썬월드

올 9월 용인동백지구에 신개념 멀티쇼핑시티를 표방하는 쥬네브(대표 박경노 www.junwavesun.co.kr)가 들어설 예정이다. 유럽 및 미국지역에 보편화 되어있는 쇼핑타운 형태로 국내에서는 그 유래를 찾기 힘든 복합 엔터테인먼트 프로젝트이다.이 지역은 인근 1만7천평 규모의 호수공원, 8개 롯데시네마를 포함, 용인 세브란스 등 3백개 병원시설과 강남대 단국대 등 인근에 10여개 대학이 위치하는 등 메머드급 상권을 이루고 있다. 이에 따라 전 연령대와 층을 아우르는 집객이 가능하다는 것이 관계자의 말.

3개블록(썬월드/문월드/스타월드)으로 구성된 쇼핑타운 중 6천여평의 대지면적에 세워진 ‘썬월드’는 지하 4층 지상 9층 규모로 이뤄졌으며 지하 1층에 이마트를 비롯해 1층에서 3층은 2백20개의 전 복종을 아우르는 패션 브랜드가 입점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엔터테인 시설을 강화해 롯데시네마 8개관과 푸드코트, 대형서점과 게임센터 등이 개점 준비중이며 9층에는 화려한 조망권을 가진 스카이 라운지가 들어 서 연인 및 가족단위의 고객들을 수용할 것이다.

쥬네브는 용인동백지구 내에 국내 최초로 공기업인 한국토지공사와 민간사업자(포스코건설 삼부토건 등)가 자본을 내 PF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용인시와 연계해 향후 에버랜드-쥬네브-민속촌을 잇는 쇼핑관광의 벨트화를 구축해 용인지역을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의 쇼핑메카로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재 미곡IC 42번 국도 등이 건설중에 있으며 어정역 동백역 초당곡역 등의 신설로 고객들의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다.

썬월드는 직영체제로 운영될 예정으로 수수료는 평균 15~19%로 책정될 예정이다. 현재 목표치인 2백20개 브랜드 중 1백50개 브랜드가 입점이 확정 됐으며 전 복종에 걸친 A급 브랜드로 구성중이다.

문의 (031)715-1717

점포명/쥬네브-썬월드
업태 종합 쇼핑몰
업체명 에프원
대표자 박경노
대지면적 6천63평
건축면적 3천5백93평
연면적 4만5백20평
영업면적 1만평
층구성 지하4층 지상9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