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스팟, 와이즈패션, 칸투칸…
    온 · 오프 시대, 스마트BIZ로 승부!

    패션비즈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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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01.22조회수 7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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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똑똑한 챌린저들

    디지털 시대다. 그렇다고 패션의 오프라인마켓은 희망이 없는 것일까? 패션산업의 한 전문가는 “패션시장에서 디지털라이징은 필수다. 하지만 성장하는 양적 시장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축소되는 의류시장의 질적 변화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인터넷과 모바일 등으로 시장이 확대, 팽창하면서 오프라인에서의 패션 비즈니스는 더욱 까다로워지고 있는 시점이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숨 가쁘게 움직이는 패션 비즈니스 현장, 좀 더 스마트해져야 할 때다. 그간의 백화점, 가두점 등 교과서식 유통 매뉴얼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속도전도 중요하지만 이제 어느 쪽으로 가야 하는지 방향성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저마다 새로운 방법을 찾기 위한 탐색전에 들어갔다.

    특히나 현재의 패션기업은 온 · 오프 두 개의 다른 나이프를 들고 자유자재로 핸들링할 줄 아는 유능한 셰프가 되어야만 한다. 오프라인에서 강자로, 또 온라인에서도 강자로 살아남을 수 있어야 지금 시대에 승자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온 · 오프를 넘나드는 새로운 기법의 유통 비즈니스가 속속 탄생하는 가운데 어려운 패션시장 속에서도 연구와 노력을 통한 그들만의 방법으로 시장을 헤쳐나가고 있는 곳들이 있다. 공간의 새로운 발상을 이뤄 낸 스위트스팟 그리고 새로운 패션 비즈니스를 고안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프랑코지가 눈길을 끈다. 여기에 시장의 트래픽을 빅데이터화해 각 브랜드에 맞는 맞춤식 비즈니스를 내놓고 있는 와이즈패션 등이다.

    반면 오프 못지않게 제도권 브랜드들의 O2O 비즈니스도 활기를 띠고 있다. ABC마트의 경우 온 · 오프라인 재고 연동 솔루션을 개발해 활력을 얻고 있으며, 칸투칸의 직영몰 운영 등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규격화된 틀에 갇혀 있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도와 모험을 하는 도전자들! 패션시장에서 떠오르는 새로운 비즈니스에 대한 해법을 갖고 있는 기업들을 집중 조명하는 동시에 오프라인을 베이스로 과감하게 온라인으로 발을 내디딘 패션 브랜드들의 전개 현황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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