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 담은 패셔너블 공간 히트

    hn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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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01.23조회수 5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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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림창고컬럼·세상의모든아침·나인블록·파워플랜트…



    “바보야, 문제는 공간이야!”
    요즘은 멋진 공간이 대세인 걸까.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맛집’이 생기고 새로운 동네가 뜨는 요즘, 핫 플레이스는 미처 다 가 볼 수 없을 만큼 많다. 하지만 유통에서 패션, 맛집에 이르기까지 크건 작건 이제 멋있는 공간은 소비자들을 불러 모으고 머무르게 하는 가장 필수적인 요소로 등장했다. 게다가 최근에는 업태들이 서로 믹스되면서 이런 현상은 더욱 가속된다. 패션 브랜드들은 자신의 브랜드를 소비자들에게 경험케 하기 위해서 F&B를 필연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브랜드들도 카페나 레스토랑을 패션 매장과 함께 구성하기 위해 다이닝 사업으로 확장하는 경우가 많다. 소비자들은 기존에 다니던 곳과 무언가 다른 점이 있는 매장에서 먹고 마시며 시간을 보내고, 이 경험을 SNS를 통해 공유한다. 이 공유는 스스로 퍼져 나가면서 또 다른 소비로 이어지고 또 다시 공유되며 확산하는 선순환 구조를 갖게 된다. 그러기 위해서 F&B 공간은 단순히 ‘예쁜 카페’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정도가 아닌 소비자들에게 센세이션을 일으키는 곳으로 변신하고 있다. 그런 곳에서는 소비자들 역시 음식값이 좀 더 비싸더라도 주저함 없이 지갑을 연다.

    게다가 패션은 온라인 시장이 확대일로인 가운데 오프라인 매장은 뭔가 강렬한 임팩트를 주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 이런 상황에서 패션 기업들과 유통이 참고할 만한 다이닝 공간은 어딜까. 공간을 혁신적이라고 표현할 만큼 의미 있게 꾸몄고 그 안에 문화와 스토리를 담은 곳. 그중 백화점 쇼핑몰 등 대형 유통에서 운영하는 곳이 아니어서 더 특색 있는 ‘힙 플레이스’ 5곳을 모아 봤다.

    철저하게 퀄리티 있는 전시회와 이벤트만을 엄선해 대관하는 깐깐한 공간으로 유명한 대림창고, 그 공간에 문을 연 갤러리 카페 대림창고컬럼, 절대로 성공할 수 없다고 모두가 포기한 공간인 서울 여의도 전경련 건물 52층에 보란 듯이 오픈해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세상의모든아침, 올드한 상권이자 평범한 직장인의 성지인 종로를 놀라게 한 참신한 다이닝 바 오버더디시, 「소다」로 유명한 DFD그룹이 전개한 복합 공간 나인블럭, 오래된 얼음 창고를 재미난 카페로 변신시킨 아카이브 카페 빙고가 그 주인공.

    발을 들여 놓자마자 놀라움을 자아내는 감성적인 공간부터 패션 편집숍처럼 F&B 브랜드를 엄선한 ‘셀렉트 다이닝’이라는 뉴 비즈니스 모델, 그리고 F&B의 장르 역시 브런치 카페, 푸드코트, 맥주 바 등 다양하다. 특히 푸드 편집숍이라는 비즈니스는 카피캣이 끊임없이 나오지만 오리지널이 여전히 독보적 1위를 지킨다. 이들의 공통분모와 각자의 차별점을 통해 사람이 끝없이 모이는 공간을 만들 힌트를 찾아본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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